안녕하세요 톡을 가끔가끔 미친듯이 보는 25살 고민녀입니당~
제목처럼 450일 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는데여..
마산이랑 서울이랑 장거리 연애라서 그런지 하루 통화량이 많았습니다..
근대,, 얼마전에 남자친구가 제게 우리 둘이 대화가 별로 없어진것같다고 말하는거예요..
통화횟수는 많은데 별다른 내용이 없다는.. 그 전화끊고 생각하다 눈물이 났어요..
서로에게 존재감이 없어진것같아서요..전 처음 만났을때보다 지금이 훨씬 좋아졌거든요..
밥먹을때도 그렇고 뭐. 영화를 보거나 게임방을 갔을때도 별다른 대화가 없다고...
밥먹을땐 먹느라 정신없어서 말못햇고,, (원래 먹을때 말없는 스타일), 영화볼땐 당연히
집중하느라 ,,, 겜방에 있을땐 남자친구는 리니지나 서든을 하구,, 전 오목이나 두구~
그래서 가끔 남자친구가 저맞춰 주느라 오목도 같이 하고 그랬거든요~
그ㄸ ㅐ 말좀 하는거 말곤 전혀 대화가 없다는걸 저도 느꼈어요...
지방에 있다보니까(제가 지방 남친이 서울) ,, 남자 친구가 제 친구들을 다 아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가 남자친구의 회사사람들을 다 알고 이런거 전혀 없어서 공감대도 형성안되어있구요.
대화가 없다고 말한 그 담날에 남자친구한테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갑자기 그런거 막 물어보니깐
어색하고 그랬는지 대충 얼버 무리드라구요.. (회사 사람들 , 뭐 오늘 일한거, 점심메뉴..머.. 이런것)
음... 원래 부터 대화가 없었던건 아니구요.. 제가 일을 그만두고 지방으로 내려온터라.. 자격지심에
말을 못한것도 있거든요... ㅠㅠ. ... 그날이후로 남자친구가 하는 말이나 행동, 그 모든것이
서운하게 느껴지는거예요... 오늘 통화내용에 남자친구가 친구 생일이라서 이번주에 못내려온다고
했고.. 전 또 그게 서운했찌만 어쩔수없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갑자기 보고싶다더니 자기보러
서울에 올수 없겠냐고 물어보는거예요.. 가고싶었지만 자금사정상 갈수도 없어서.. 가고싶은대
이번엔 안될것같다고 대답했거든요.. 그랬더니 자기랑 나랑 이런게 차이점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도.. 크리스마스엔 선물이라도 해줘야할것같아서 용돈벌이로 간단히 알바 하고있거든요...
오늘이 그날이라서.. 못가는건데 잘 모르는것같더라구요.. (알바하는거 알거든요)
전 알바 끝나고 친구만나서 오백한잔 시켜놓고 반쯤 냄겨놓고 집에 들어오면서 남자친구한테
전화했더니 친구들이랑 겜방에서 서든하고있더라구요.. 팀플로 하는거라 통화하면 다른사람한테
방해가 된다고 하길래 전화끊었거든요.. 집앞이 무서워서 전화라도 하고 들어갈려고 했는대
그냥 집앞이라고 하고 끊었어요... ㅜㅜ.. 남자친구가 원래 매너 되게 좋고 저랑도 통화되게
많이 했던 사람인데 요며칠 계속 겜한다고 정신없어서 통화량도 줄고.. 어제 오늘 친구들 만나서
새벽까지 연락없이 놀다가 들어간거예요.. 화도 났지만 말한마디 툭 내뱉고 그냥 오늘또 이렇게
서운한맘이 커져만 가네요... 이대로 계속 되면 힘들어서 이런 관계... 계속 유지 할수없을것같아요
지레 겁먹고 포기하는 맘도 없잖아 있지만... 맘을 좀더 줘버린 제가 .. 상처받는것같아요..
너무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