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진지 한달도 안됐는데
내가 먼저 까버렸는데
왜... 왜... 후련하지도 맘이 편하지도 않을까...?
언제부턴가 서로가 우리 사이가 곧 끝이 날거 같다고 생각만 했었지 내가 헤어지자고 할지는 몰랐겠지 너는..? 더욱더 우린 싸우지도 않았으니 그래서 더더욱 충격이 컸을꺼고 황당하고 온갖 생각이 많이 났을거야 너가 나한테 말했듯이....
내가 말했듯 여러 상황 때문에 결심한 건데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왜 난 나한테 슬프고 화날까
헤어지자고 말하고 너가 마저 못가져간 내 자취방에 있는 짐들이 있어서 내가 가져다 준다고 했을때
너는 안붙잡을테니 마지막으로 한번만 만나자고 했을때도 난 왜 그 말이 기분이 좋았을까..
기분 좋았으면서 만나서는 아무렇지 않은척 결심한척 바쁜척 별 짓을 하면서 우린 처음부터 사귀지 않은것처럼 오빠동생 사이였던 것처럼 편하게 얘기를 했지 나는.... 그러면 안되는거였어... 왜 이제서야 제대로 후회하는걸까...?
그 날 너 정말 이뻤는데... 슬픈 날인데 분명... 서로한테 이별인건데... 왜 그렇게 이쁘게 하고 왔어... 어디 돌아다닌것도 아니면서....
일주일동안 생각한다고 하고 일주일 지나서 연락해놓고 너한테 분풀이 하고 화내고 짜증내며 말하는데 헤어지고 친한 오빠동생 사이로 남자고 상처만 줘서 미안했어..
한편으론 하루라도 너가 날 빨리 잊었으면 좋을거 같았어... 근데 사실은 그때 내가 참 병신같았어 아니 너와 사귀는 내내 난 항상 병신이였어 잘해준적도 없고 상처만 줬으니...
지금도 이렇게 후회하고 슬퍼하는데 이게 병신이 아니면 뭐겠어... ㅎ...
요즘은 잠 잘자니...? 이별하기 전에도 못잤지만 후에는 더 못자고 밥도 못먹고 했잖아... 시간이 많이 지나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괜찮아졌겠지....?
난 참 이상해 통보하고 몇일은 괜찮았는데 마지막 연락 이후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악몽만 꾼다...?
그 악몽도 다 너랑 관련된거 뿐이야
악몽 때문에 잠에서 깨면 너의 인스타를 확인하고 괜찮아 보여서 안심하고는 한참동안 울고는 다시 자....
일 하다가도 게임 하다가도 술을 마시다가도 뭘 하든 집중할까하면 너 생각나면서 넋을 놓고있고...
진짜 미칠거 같아...
지금 당장이라도 연락하고 싶은데..
너가 괜히 기분 안좋아지고 다시 날 떠올리며 슬퍼할 까봐 못하겠어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내 연락을 안받을거 같아서.. 받더라도 넌 나에게 너무나도 차갑게 하는게 무서워서 못하겠어...
그래서 이렇게 네이트판에 글쓰는거야 너가 자주하니까 혹시나 보지 않을까 하는 말도 안되는 희망 가지려고....
정말 보고싶다... 마지막으로 봤던 너의 모습이 내 눈앞에 있는것처럼 아직도 선명하게 보이는게 난 진짜 미친게 맞는거겠지?
글 솜씨 하나 없는 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만약에 정말 만약에라도 이 글을 읽게 된다면 자존심 버리고 한번만 연락해줄래...?
아니라면... 내가 연락 하면 답장이라도 해줘...
염치, 눈치 하나없이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할게
보고싶다 정말.... 저 멀리서라도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