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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자기를구해준 남자를 사랑할수밖에없나

ㅇㅇ |2020.12.21 18:53
조회 198 |추천 1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18세기말,최초의 독일소설 ,작가:괴테)' 에서 미뇽은

납치되었다가 혹사, 학대당하던 서커스단 단장으로부터
자기를 구해준 남자주인공 (빌헬름 마이스터.미뇽보다 10살쯤 나이가 많은 20대 초반)을 사랑하게 된다

근데 '명탐정코난'의 코난마냥 연애에만 눈치가없는 남자주인공은 자기를 호감보이는여자들에대해 거의 알지못하고 모른채 그냥 지나쳐버린다 ((발암,,))

이 소설(사실 이책은 소설과 산문의 경계쯤 된다고 함)의 중간중간에
미뇽이 불쑥 커서 모습이 어른스러워졌다 라거나
까치발을 하고 빌헬름에게 '열렬한키스'를 한다거나 그런묘사들이 있는데

뭔이상한 사회적 사명(?)감과 귀족다운 엘리트주의에 열광하는 남주의 눈에는
자기가 데리고있는 꼬맹이가 어케 크는지 무슨생각을하는지 그런건 점점 의미없이 스쳐지나갈 뿐이고 뭐가뭔지 관심도 없다

비운의출생의 비밀을가진& 양부모와 호젓한데에서 살다가 재수없이 납치까지 당해서
고생을 거듭하던 미뇽에겐 아마 저 '의롭고 관대하고 착한'남주가 생에대한 유일한 동앗줄처럼 느껴졌을건데

불쌍한 미뇽은 결국 (사랑의 실현을 기다리고 있었겠지만) 자기가 짝사랑하는 남자의 결혼소식을 전해듣고 심장에 통증을 느끼며 고통스러워하다가 죽는다고

남주는 그순간에 없었고 다른여자어른이 돌봐주고있을때 유명을 달리했으니 일말의 복도 없구나

( 이 허구의 이야기 속 미뇽에 대해 사람들이 느낀게 많았는지 다른작가들이 그린 여러가지 그림들이 존재한다
실존인물이 아니지만 미뇽의 비극적인 생애는 사실적인)


빓헬름썩을놈 미뇽좀건져주지 눈새샊기가
귀족에 환장을해서 나중에 결국 나탈리에랑 겨론ㅋ하고
(미뇽이 들었던 결혼소식은 이게아님. 그건 파토남. 그여자가 ㅆㄹㄱ전남친한테 되돌아가서.)
좋아죽는데
이 대목에서 좀 화나더라



그래서 이걸 안타까워한 어느 프랑스의 희곡작가가 19세기중반에 빌헬름과 미뇽을 이어주는 해피엔딩의 연극을 만들기도 했다


근데 저이야기가 나온지 200년이 더 넘게 흐른 지금도 2020년에도 숱한 '미뇽'들이 있단것이지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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