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톡인거야?
어제 밤에 너무 내가 내 스스로 너무 불쌍해서
(내가 곧 생일이거든 근데 나 스스로한테 선물도 못 사줘서
내돈으로 충분히 사줄 수 있는데 다 나가고 남는게 없으니
사줄 수가 없드라고 ㅎㅎ 그게 좀 서글펐어 가끔 잘 살았다고 열심히 살았다고 내 스스로한테 선물도 주고 하거든 ㅎ)
풀데가 없어서 올렸는데 이렇게 많이 봐주고
댓글 달아줄 주 몰랐어 귀중한 시간 할애해줘서 고마워
알아 이혼도 혼인신고 안했으니 이혼도 아니지 ㅎㅎ 아무튼 생각해봤어
근데 그거 갚으면 앞으로는 착실하게 모으면 되겠지.. ㅎㅎ
내가 좀 아껴쓰고 같이 아껴쓰면 되겠지....
알아 답답하다는 걸 근데 있잖아 나는 돈보다 사람이 중요하다 생각해 물론 토토는 다시는 못하게 할거고
이런 도박도 다시는 못하게 할거야
월급도 내가 받아서 관리하고 있고
빚 갚고나면 이자나갈 것도 없고 또 잘 모으면 살 수 있겠지
사람이 죽으라는 법 있겠어 ... 좋은날이 오겠지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는거 알아 근데 얘 내놨다가
또 어떤 사람 인생망치겠어 그래도 내말은 잘 들으니
서로 의지하면서 열심히 살아볼게. 그래도 안되면 그땐
꼭 버릴게.
생각해 보니 내 연봉으로 앞으로 20년은 더 벌거고 뱃속 애 앞으로도 벌써 적금하고 있고 국민연금 말고도 내앞으로도 연금저축도 하고 있거든 그래서 나혼자 딸 키운다고 해도 충분히 키울 수 있을거라 생각해 그래서 정 안되면
정말 버리지 뭐..
매해 연봉도 오르고 있고 출산휴가 육아휴직해도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직장있고(일하면서 내가 이 일을 잘할때 마다 너무 뿌듯하고 지금 인정도 받고 있거든 출퇴근 힘들지만 일 때문에 내 자존감이 많이 높아져 쓸모있는 사람 같아서)
알뜰하게 돈 모아서 열심히 살다보면 언젠가
나도 웃을 날이 있겠지
왜 포기하기 싫으냐면 억울해서... 또 잘 해보려고 노력해보려고
그래도 그 돈 없다고 죽을 수준 아니고 또 돈 생길 곳도 있고
남편도 나한테 엄청 미안해 사귈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고 말도 이쁘고 하고 참 잘해
성격도 개차반 이었다면 처음부터 안만났겠지만
나 밖에 모르는애야 청소도 설거지도 빨래도
거의 다하고 생색내지도 않고 씀씀이도 헤프지 않아
다만 돈 무서운 줄을 몰라서 그게 너무 충격이었지만
카드값도 그동안 나랑 데이트하면서 썼을 거니까
(실제로 매일매일 만났거든 물론 내가 더 많이 냈지만
얼마나 부담이 됐겠어 좀 며칠 띄어서 보자해도 서로 보고싶어서 며칠을 못갔어 매번 ㅎㅎ 그러다 보니 데이트 비용이 많이 나간거 같아)
돈은 또 벌면되고 괜히 남이랑 비교해서 자존감
떨어지는 일 하지 말아야지 뭐 나는
내인생인거고 내 분수에 맞게 살면되니까
남편 용돈받아 쓰는데 매주 5만원씩 밖에 안줘
맨날 일집일집 하는애고 술담배도 안하고 착실해
경제관념은 내가 자주 신용조회 해보고 주의줘서 고쳐볼게
한번만 더 믿어볼래
힘들지만 잘 이겨내 볼게
내가 선택한거니까 책임도 같이 지어볼게.
사실 큰돈이라면 큰돈이지만 그돈 없다고 죽을 수준 아니잖아 또 돈 들어올때도 있고 없다 셈치고 다시 시작하지 뭐
유일한 내 기댈곳이고 내 사람이라고 믿으니까
정말 푸념글인데 시간 내줘서 긴글? 읽어주고 조언해줘서 너무 고마워 나 생각보다 강해 이렇게 흔들릴때가 있어서 그렇지만 ㅎ 어릴때 부터 없이 살아서 생활력과 멘탈이 많이 강해진 거 같아 열심히 살다보면 웃을 날이 있겠지
(가난했던 내가 내 능력으로 여행가거나 명품백 하나씩 살때마다 잘 살아왔구나 노력 열심히 했구나 기특했거든 나에대한 선물 이었고 ㅎㅎ)
한 5년안에 나 잘 살고 있다고 지금은 행복하다고
글 꼭 올려볼게!! 그때까지 열심히 살아볼게
고마워
너희(언니 오빠 동생 등) 앞길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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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이제 중반을 가고 있는 여자고
조언을 얻고자 힘들게 쓰게 됐어.
주위에 친구 언니 동생 등 사람 살린다 생각하고 부디 도와줘. 부탁해...
일단 나는 어릴때부터 집이 가난했고
난 공부는 잘 못했지만 공부를 안하면 부모처럼 살거 같아 그래도 경제랑 밀접한 과를 가서 자격증도 따고 내밥 벌어먹고 살 정도로 벌고 있어. 많이는 아니지만 연봉 한 4500정도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해 욕심도 없어 사실 난.
이정도면 혼자 충분히 먹고살 수 있다 생각하거든
집이 어려워서 빨리 집에서 벗어나고 싶었어(부모님 빚 조금씩 갚아드리고 매달 용돈 요구해서 용돈도 드렸고 명절, 어버이날, 생일 다 챙겨드렸고, 돈만 모으면 죄다 부모님 빚갚는데 써서 맨날 숨이 막혔음)
이런 이유로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 나도 너무 숨쉬고 살고 싶어서
결혼하면 더이상 안그러겠지 하는 마음에 도피성도 있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3년만난 사람이랑 결혼을 결심했어
이 남자가 능력은 없지만 착하고 나한테 잘하고 인간관계도
이성적이고 남들이 누구도 싫어하는 사람 없었고
(난 늘 남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는 타입이었어 그게 심하진 않은데 그래도 그런 남들한테 휘둘리지 않고 자기 소신것 사는게 늘 부러웠음)
친구도 엄청 자주 만나지 않았고 술도 취하게 절대 안먹고 어디하나 과하지 않았어
그래서 결혼하면 소소하게 살 수 있겠다 싶어서
결혼을 결심했고 신혼집 혼수 다해서(이런상황에서 다행히 난 결혼자금으로 2천을 모았어ㅠ)
얘는 모은 돈은 없지만(부모님께 2천받음) 서로 반반(내가 좀 더 씀) 해서 결혼을 준비했어
그러다 임신이 됐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도 했으니 당연히 잘 나아서 키워야겠다라는 마음이 생겼지 벌이는 적지만
(남편이 지금 연봉이 2400정도고 내가 4500정도야
그치만 그직장에 계속 있을 것도 아니고 이직할 거니까 점점 더 벌면 3명이서 사치 안하고 알뜰히 살면 애기한테 많이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살겠다 싶었어)
근데 그거 아니 여자의 촉...
쎄한거...
남편 자는데 신용조회가 너무 해보고 싶드라
옛날 아이폰은 지문인식으로 모든 잠금해제가 되는거
알지? 사귈때 나도 남편도 서로 의심할 상황 만들지 않게 서로 지문등록 해줬어 그럼 안되지만
남편 잘때 몰래 열어봤어 카뱅을
내가 부모님때문에 빚을 엄청 싫어하는데 왠지 쎄한거야
사귈때도 빚 있는거(지가쓴거 + 본인집에 돈 보태줌)겨우 해결해서 얘가 돈이 없거든
그거 다 이해하고 (어차피 부모님한테 결혼할때 도움 받았으니) 이제부터 모으자 하는 마음이었는데
빚이 1금융권(시중은행), 3금융권(저축은행)에
3,800만원인가 있드라.....
내가 그전에 주식하라고 500주고 (내가 주식을 해서 돈을 좀 벌음, 같이 용돈벌이 하려고 줌 원금은 당연히 받을 생각이었음) 급하게 학자금 갚아야 된다고 300줬거든 이직할때 퇴직금 받아서 갚기로 했고.. (경제권은 나한테 있음)
아무튼 빚이 3,800이나 있드라
정말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어....
그렇게 빚이 싫어서 도망친 난데 또 빚이 생겼으니까
너무 속상했어 사실대로 물었고
카드값을 계속 못갚아서 이렇게 됐고 만회하려고 토토도 하고 그래서 날렸다고 ...
참 억울하드라 저 큰 돈을 난 써보지도 못한 돈을....
이혼하자 했어 아무리 생각해도 안되서
아님 시댁에서 받아오라고 근데 거긴 죽어도 말 못한데
시댁에서도 돈 못받고 돈 없다고
연봉이 2,400인 애가 지 연봉보다 많은 빚이 말이 돼..?
뱃속에 애도 있어서 혼인신고도 안했으니 사실상 이혼도 아니지만 이혼은 못하겠드라 애때문에 애가 너무 불쌍해서
여차저차 진짜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1억도 아니고
연말에 상여금 받고 적금 1500받을것도 있고
나는 신용이 좋은편이라 신용대출도 싸게 나와서
3천정도를 갚아주고 나머지는 다시 잘 시작하는 마음으로 살자 했는데 (아직 적금만기금을 못받아서 천만원만 갚음)
매달 나가는 이자보니까 진짜 숨이 턱턱 막힌다....
결심하고 다시 잘 살아볼까 했는데
진짜 살면 살수록 왜이렇게 더 옥죄어 오는걸까
대체 왜...
내가 잘못한게 대체 뭘까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을까...
솔로 일땐 내 월급에서 내가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사도 돈이 남았는데 (상여나올땐 가끔 좋은거 사도?남았음)
지금은 숨이 턱턱 막혀......
진짜 왜 난 이렇게 살아야할까.......
남자는 내가 잘못 선택했다 쳐
근데 부모는 내가 선택하는게 아니잖아
왜 나는 끝없이 남의 뒤치닥 거리를 해야할까...
나도 부모랑 인연끊고 싶은데
어릴때 나 키우면서 못해준것도 많지만
가난해도 화목했던 기억이 많아서
나 끔찍이도 아껴주신 기억이 커서 못그래 ....
참 그게 쉽지 않드라
밤에 너무 속상해서 잠도 안오고
사실 조언도 힘들거 알아
너무 삶이 억울하고
속상해서 하소연 하는거야....
다들 삶이 힘들겠지만 나 진짜 열심히 사는데
왜 나만 이렇게 힘들고 비참할까...
내 또래에 주변 결혼하는 친구들 보면
부모가 몇억씩 해주고 그러던데 난 그런거 바라지도
않지만 나만 왜 이런인생일까 한탄스럽다 ....
철없는 남편 경제관념 좀 생길 수 있게
하는 방법이라도 아는사람... 좀 도와줘
그리고 진짜 너희는 결혼할때 서로 경제관념과
통장잔고 등은 꼭 확인하고 결혼해 ...
난 결혼전에 확인했는데 대출을 결혼 준비할때 받은거드라고... 그돈을 결혼하는데 쓴것도 아닌데 말야 참...
휴...... 진짜 살기싫다 뭔가 잘못해서 이승에서 지옥을 겪는거 같아 나는 언제쯤 행복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