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돼는 걸 .. 적는거 같지만....ㅠ
적어 보아요~^^;;
제가 얼마 전까지 서울역에 있는 곳에서 알바를 했는데요..
퇴근하고 서울역 에서 성수역을 지나칩니다..
대략 그 시간이 저녁 11시 20분쯤 돼는데여..
그 여인을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아~ 정말.. 안습ㅠ 많이 귀여우신 얼굴이 셨지요..
처음에는 별로 신경 안쓰다가..
어.. 어.. 어..
드디어 본능이 타고 올라온 거죠..
아... 어떻하면 관심을 끌을까..
난 신도림행 쪽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그렇게 ..
그 여인에게 마음이 뺐겼답니다..ㅠㅠ
그래서 옆 옆에 앉아서 지하철 비치는 창을 넘어서 그녀를 보았죠..
스토커 그런거 아니고 그냥 관심이 생기다 보니^^;;
공부를 열심히 하더군요..
아~ 그래서 보다가 마주치는것 같으면 딴데 보구..
그러다가 저는 잠실에서 내리는데 내릴때가 다되고..
조금이라도 가까이 있고 싶은 마음에..
내리려고 준비 하며 그녀 앞쪽에서 무슨 공부하나 봤죠..
영어더군요.. 완존 열공ㅠㅠ
나는.. 이 운명을 어떻게 돌려 볼까..
따라가..ㅡㅡ;; 아니면.. 어떻하지..??
헌팅 같은거 도전도 해봤지만..
사람이 이건 아니지.. 그래.. 마음을 접자.. 나는 그렇게 마음을 애태우며 나왔죠..ㅠㅠ
아~ 떠나가는 전철을 바라보며~
운명이 된다면 다시 보겠지~
다음주가 되었고..
난 정신줄 놓고 지하철에서 앉아 있다가..
성수역.. 뚜둥~!! 앗~!! 그녀다~!!
레이다 울리고 비상벨 울리고 날리가 났지요..
그래.. 침착해야해.. 침착하자..
그래~!! 이건 운명인거야~
맞으편 구석 쪽에 앉은 그녀..
난 멀리서 뜨개질에 열심인 그녀를 바라보았다..
오~ 뜨개질.. ㅡㅡㅋ
그리고 한 정거장 갈 수록 난 내려야 하고..
그래 그녀 앞으로 가야겠다..
갔는데.. 어떻게 하지?? 어떻게..
음.. 우훗~!! 맨구석 자리 아저씨가 일어나고
난 앉어? 말어? 하고 기다렸다..
순간 옆 칸에서 튀어나온 젊은이 어엇~!!
이 자리 뺏기면 안돼는데...
다행히 지나 갔다ㅋ
난 바로 옆에 앉게 되었고 ..
오~ 이게 운명이구나 했죠...
말을 걸어? 말어? 이거.. 참..
한참 고민하다가
저기요.. 저번에는 영어 공부 하시던데..
뜨개질 하시네요?
(그녀) 네..
가슴 졸이며..
남자 친구 주시려고 만드시는 거예요?
그녀 왈
아뇨~ 학교 과제 예요~
나 왈
잘하시네요~^^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저기 펜있요?
좀 어이 없었겠지만..
그녀는 내게 팬을 빌려줬고..
난 가방에서 종이를 한장 찢어..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었다..
그리고 여기요 펜..
그녀는 열심히 뜨개질 삼매경ㅠㅠ
쪽지 이걸 줘? 말어?
엇.. 강변.. 성내.. 어.. 잠실.. ㅠㅠ
난 내릴 시간이 다가오고..
일어 서고야 말았다..
줘.. 말어.. 줘..??
아냐.. 따라가? 따라가면.. 이거.. 완전 똘아이 되는건가..??
지하철이 승강장에 섰다..
난 쪽지를 주며 말했다..
우리 밥 한번 먹죠?
그녀.. 표정.. 이건.. 뭐..??
난.. 그렇게 내리고 문자라도 오길 소망 했다...
왠걸...
안온다ㅠ
아~~ㅠㅠ
이제 서울역 에서 알바도 끝나고
그녀는 방학도 할테고..
난 .. 그렇게 잊어야 했따..
근데.. 판에 써보고 싶었어요ㅠㅠ
여러분~ 이번 크리스마스 좋은 인연 만나시길~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