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1년 반넘어가는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사무실에는 50살 주임, 40중반 팀장, 30대 사원 그리고 저로 4명이 따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50살 주임입니다.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노래부르고 춤추고 혼잣말하고 욕하고 그러는데
정말 미칠것같아요.
원래 안좋은 감정을 갖고 있던 주임이긴 하지만 정이 떨어진 계기가 있었어요.
제가 이번년도에 외조부상을 당했는데 마침 팀장이 그날 휴가중이여서 사무실 모두에게
출근못하는 소식을 알리려고 카톡을 보냈더니 읽씹을 하더라고요.
그뒤로 쟤는 사람도 아니다. 사람 취급도 안하기로 했지만,
이 계기로 주임이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시끄럽게 떠드는거 듣고 있는데 정말 화병이 나고
울화통이 터질것같아요.
팀장도 주임을 안좋아하는 눈치긴 하지만 자기보다 나이가 많아서 싫은 소리는 못하고 주임이 자리 떴을때 뒷얘기 하긴 했어요.
그래서 팀장한테 이런 고민 말해봤자 해결해주지도 않을거고 주임한테 시끄럽다고 말할 용기도 없고요. 꼴랑 4명이서 일하는데 서로 얼굴 붉혀봤자 저만 불편할것같고요.
인싸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여럿이서 모이는 회식자리에서는 꿔다놓은 보릿자루마냥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가 뒤에서야 뒷담화 하는데 정말 꼴보기 싫어요.
혼잣말이 어느정도냐면 예를 들어 엑셀 계산할때 키보드로 입력하는 모든 것을 입으로 음을 붙여서 말해요. 판소리 처럼요. 남의 일에 관심도 많아서 제가 무슨 일이 있을때마다 제상황을 판소리마냥 얘기하는데 정말 왜저럴까요
퇴사만이 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