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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아동학대에 관련하여.. 꼭 읽어주세요!!

ㅜㅜ |2020.12.29 23:01
조회 774 |추천 19

방탈 죄송합니다ㅠㅡㅠ..

요즘들어 계속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보육교사 입니다. 일반 아이들과 장애통합을 함께 하고 있어 더더욱 관심을 갖고 보다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CCTV 상에서 보이는 저희들의 모습은 억울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CCTV 는 음성지원이 되지 않고 움직이는 모습만 녹화가 되다보니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도 그날 그날 색안경을 끼신 부모님들에 따라 학대다 아니다로 나누어 집니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말도 있다시피 저희 직업이 그런것 같습니다.

아동학대 교육을 가면 요즘은 코로나 때문이 아닌 내 자신을 보호하려면 뒷짐 지고 있으라고 합니다.

아무리 아이들이 예뻐도, 칭찬을 해주고 싶어도 말로만 해주고 터치는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면 또, 색안경을 끼신 부모님들에 따라 교사가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다 방임했다 등등의 온갖 이유로 저희 교사들은 도마위에 올라가게 됩니다.

초임때는 CCTV가 없이도 아이들과 너무 즐겁게 잘 생활했고, 부모님들께서도 교사를 존중해주셨습니다.

CCTV 가 의무화 된 이유는 가장 먼저 아이들의 안전, 두번째는 교사의 안전 이였습니다.

근데 점점 그것의 목적은 안전이 아닌 교사 감시용이 되어버렸습니다.

교사들은 내 교실에 들어와도 이젠 하루종일 CCTV 라는 감시속에 갇혀 항상 불안함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다가와서 안기다 교사 손에 부딪힌 경우이엔 CCTV 를 향해 "내가 때린거 아님! 아이가 안기다 부딪힘!!!" 이라고 온몸으로 표현하며 억울함을 혼자 호소합니다.

기자님들, 어머님들도 학대 여부에 관련된 글은 경찰조사가 끝난 후 판결이 내려오면 그때 이야기 하셔도 늦지 않을까요?

보육교사에게도 부모가 있고 인권이 있습니다.

제발 모든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선생님들도 지켜주세요.

아이들만 학대 받는것이 아닌 선생님들도 부모님들의 온갖 확대해석으로 판결나지 않은 사건을 갖고 쓰신글로 인하여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부모욕까지 먹어가며 죄송스러운 마음에 죽고싶어 한강에도 수없이 왔다옵니다.

꼭 때려야지만 학대 입니까?

언어, 정신적 학대도 학대라고 하시지 않습니까?

아이에게만 해당되는고 아닙니다. 교사에게도 해당됩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그 나쁜 행동들을 교사에게도 하고 있으신 겁니다.

왜 김포 보육교사가 자살했을까요?

이런 환경에서 우리 미래를 이끌어 나갈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수 있을까요?

저희 교사들을 믿고 맡겨주시는 부모님들이 더 많다는거 알기에 지금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에서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10년동안 아이들 예뻐서 걸어온 길을 네티즌 부모님들로 인해서 지쳐 하소연 해봅니다.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안좋은 일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어 참 마음이 많이 무겁네요.

우리 부모님들 가정에서 아이들 보기 많이 힘드신거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조금만 힘내고 이 시기 잘 이겨내서 21년도에는 우리 아이들도 마스크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 마시며 친구들과 함께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9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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