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세상 편하게 산다
사촌 누나가 있는데
제작년 37살에 시집 가셨다
38살 자산 11억 정도 있는 남자 만나서 가셨다
이 누나가 직업도 안정적인 직장도 아니고, 집이 부자도 아니고,
대학도 지잡대 국문학과? 중문학과? 인가 나오셔서
학교 계약직 뛰거나 방과후 교사 학원 강사 뛰셨음
외모는 엄청 예쁘신데 자기 스펙에 눈이 너무 높으셔서 그동안 선자리 다 던지심
못생기고 키 작으면 잘나가는 의사 변호사 만나고 싶다는데
의사 변호사가 외모만 뛰어난 누나는 이용만 해먹지 결혼은 집안에서 반대하고 결국 못했다
결국 그 잘나가는 의사 변호사는 부잣집 따님이나 누나처럼 얼굴도 엄청 예쁘고 임용직 붙은 괜찮은 대학 출신교사랑 결혼하더라
그 뒤로 누나는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기고 능력도 좀 있는 남자랑 만나야 한다면서 서른셋에도 뭐 하나 별로면 다 걷어차심
서른 다섯? 까지 그냥 잘생긴 어린 남자 엔조이처럼 종종 만나시긴 한 것 같더라
엄청 예쁘고 이십대 후반처럼 생겨서 남자들 다 홀리고 다니긴 함..
그렇게 결혼 포기하시고 즐기시는 것 같다가
서른 일곱에 우리 부모님이 ㅇㅇ이 누나 결혼한다더라 이러심
놀랬다
나중에 알고보니 남편 분은 서른 여덟이시고 키는 보통 얼굴도 보통이심 동안은 아니고 딱 그냥 사십 직전 처럼 보이심
사촌 누나는 서른 일곱이여도 관리도 열심히 해서 엄청 예뻤고
사십대 연예인이 서른살로 보이는 것처럼
근데 사촌누나가 서른 일곱까지 그 해 여름즈음까지 구천만원 정도 모으심 (그 해 가을에 결혼하심)
남자는 대학은 이름 없는 지방 출신이어도 사업 괜찮게 하는 사람인데 자수성가로 자산 11억? 대로 들음 ..
결혼식 완전 화려했다
그 누나 지금은 남편이 차려준 카페 취미처럼 하며 잘 사시더라
차도 렉서스 에스우브이 남편이 사주시고
결론은 37살이여도 엄청 예쁘면 안 늦었다
변변찮은 직장이어도 구천만원 정도 모아놓고 착하면 결혼 할 수 있다
대신 눈을 낮추시길..
잘나가는 의사 변호사는 얼굴만 예쁘고 스펙은 별로인 여자 즐기기하지 결혼까진 정말 힘들어요..
눈 좀 낮추시고 갈려고 맘만 먹으면 명문대 출신은 아니어도 돈 많은 사업가는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아 나도 성별 바껴도 되니 예쁜 여자로 태어나서 즐기다가 돈 많은 상대 만나고 싶다..
초미녀로 태어나신 분들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