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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정략결혼을 강요하시네요....

ㅇㅇ |2021.01.08 16:35
조회 27,422 |추천 24
안녕하세요.. 올해 스물여덟인 평범한 직장인 여성입니다...
여기 결혼하신 선배님들 조언을 좀 듣고 싶어요...
저는 그냥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구요....
인서울 행정학 전공하고
적당한 중견기업 사무직으로 근무한지 4년차입니다..
저 스물여섯때부터 사실 엄마가 이야기를 꺼내셨는데
그때는 남자친구도 있었고 그냥 내 나이에 무슨 선이야~
하고 넘어갔는데 제가 얼마전에 헤어진 뒤로
엄마가 이 얘기를 다시 꺼내셨어요....
근데 저로써는 이해가 안가고 굳이 그래야하나 싶은데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일단 처음에 만나보라고 한 분은 그 당시에 31살 지금 33살이신데
직업이 약사시래요.
그때는 그얘기만 들었는데 넘어갔고 이번엔
밥먹다가 엄마가 사진이랑 그런것들까지 보여주시면서
얘기하셨는데....
이렇게 말씀드리면 뭐하지만... 조건도 좋은데 왜...저 같은 사람이랑
선 보려고 하는지...알만한 외모시더라고요......
많이...좀 진짜 제가 저도 평범해서 누구 평가하려고는 안하는데
그냥 딱 봐도 좀 많이 심각한.....ㅠㅠ
그리고 키도 저보다..작으시대요...
실제 키인지는 모르겠지만 165정도 되는거 같다고..
근데 엄마가 강요하는 이유는 
엄마가 다니시는 회사의 거래처 사장님 아드님이래요....
뭐 규모도 크고 튼튼하고 기술력 있는 회사라 망할 일도 없고
그런 식으로 얘기하시는데 실제로 엄마 아빠랑 골프도 몇번 치시고해서
부모님들끼리는 잘 알고 친하신데
엄마 카톡 프사가 저랑 남동생이랑 셋이 찍은 사진으로 되어있어서
그거 보고 그 사장님이 말을 꺼내셨대요
그게 2년 전에 지나가는 말로 했다가 제가 만나는 사람 있다고 흐지부지했는데
최근에 저 헤어진 얘기를 엄마가 하셨더니
그러면 부담주지말고 가족들끼리 밥을 한번 먹자고 하셨대요...
그러더니 그 집은 아들만 둘인데
약사이신분이 큰형이고 대학원 연구? 뭐 하시는 둘째가 있는데
두 사람 다 그날 보고 서로 집안끼리 친해지고 하게 연락처나 주고 받고...
그 중에 맘에드는 사람이랑 연락해도 되지 않냐고 하셨다는 거예요.....
동생분 사진은 못봤는데.... 솔직히 아빠 말에 의하면
형보다 키만 좀 크고 똑같이 생겼다고...
그 집 사장님이랑 셋이 세 쌍둥이같이 생겼대요......
솔직히 제가 외모지상주의는 아니지만 그래도ㅠㅠㅠㅠㅠ
솔직하게 말하면 그분이랑 스킨십 하는 상상만해도
저녁밥 안먹고 싶어지는 그런.......정도예요 진짜로...
진짜 좀 마음이 그런데
엄마는 막 남자는 얼굴보는거 아니라고 그런 말만하시고
아빠는 하라고 강요는 아닌데 딱히 반대도 안하시고
뭐 장사장님이 사람은 좋다는 그런 얘기는 몇번 하셨어요
근데 엄마가 자꾸 날을 잡자고 강요하시고
기정사실처럼 밥만 먹는거야 밥만 그냥
가족끼리 친하게 지내면 좋지 이런식으로 말씀하셔서...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도움을 좀 주세요ㅠㅠ
추천수24
반대수37
베플ㅇㅇ|2021.01.08 16:39
약사에 아버지가 중소기업 사장인데 그 나이까지 결혼을 못했으면 진짜 진짜 외모가 엄청나게 하자여야 가능한 일인데.....궁금하다.....
베플남자하늘|2021.01.08 16: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딸 팔아서 신세 펴보려는 수작인가본데 쓰니 엄마가 영 인성이 덜 됐네요
베플|2021.01.08 23:13
나도 같은 상황이었는데 어른들 성의봐서 3번 만나도 정이 1도 안생김.....ㅎㅎㅎ 아침에 일어났을때 눈떳는데 그 얼굴이 있다면 나도 모르게 주먹으로 쳐버릴것 같다고 했더니 그뒤론 강요안하시더라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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