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모바일로 쓰는거라 가독성이 좋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편하게 쓸게요.
남자친구나 저나 결혼할 생각은 있는데 지금 해도 되는지 좀 더 돈 모으고 기다려야할지 고민이에요.
빠른 설명을 위해 음슴체 쓸게요.
나랑 남친은 26살 동갑.
사귄지 4년째.
둘 다 고졸. (난 대학 자퇴함, 남친은 대학 진학 x)
나 외동딸, 남친 여동생 한명 있음.
남친 군 전역 후, 양가 부모님 허락 하에 동거 중.
나: 월 300 정도 프리. (많이 벌면 평균 +100, 최고 찍었을 때가 600) 대신 전망이 안좋아서 앞으로 3년만 더 일할 수 있음. 사대보험 x. 그 후에 할 일은 이미 있으나 월 220 정도 벌 수 있음. 정년 있음.
남친: 월 220 정도 회사 다님(많이 벌면 +30), 기술직이라 정년 없고 계속 연봉 오름. 사대보험 o. 현재 3년차. 20살 때 월 190에서 시작한걸로 알고 있음.
아이 계획은 아직 없음. 둘 다 젊으니 나중에 안정되면 가질 생각. 둘 다 딩크도 상관 없음. 양가 부모님도 애 없어도 된다 하심.
결혼 한다면 양가에서 각 1000 지원 말씀하심. 남친 나 둘 다 이혼 가정임. 서로 한부모 가정에서 자랐기에 부모님 고생하시는 거 너무 많이 봐서 저거 주시는 것도 너무 감사함.
우리집은 사실상 그냥 별거에 가깝고 부모님 한쪽이 귀농하심. 사이 나쁘지 않음. 그래서 엄마 아빠 모두 남친 장남이니 이불 한 채씩은 돌리고 폐백은 해야된다 생각. 이건 개인적으로 아빠가 해주신다 함.
남친집은 화목하긴 하나 개인주의임. 남친이랑 남친 동생은 어머님과는 일체 왕래 없음, 아버님만 어머님 번호 아시는 듯. 상견례나 결혼식하면 자리는 채우게 부른다고 하심. 하지만 나나 남친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가 없다는거에 모두 동의함. (과거에 잘못을 크게 하심) 그리고 아버님은 받고 싶은거 하나도 없다 하심. 너네만 잘 살아라임.
일단 총 2000 받으면 결혼식에 새 옷 해입고 오시라고 각 500씩 돌려드릴거고, 남친 동생 100 줄 생각. 나머지는 없는 돈 셈 치고 안쓰고 모아둘 예정. 부모님 아프시거나 하면 쓰기로 함.
모아둔 돈은 둘이 합해서 6000 정도. (남친 전역 후 바로 동거하며 모은 돈) 그 외 가전이랑 가구 등 이것저것 살림 장만 후 남은 돈이 6000.
일단 남친 생각은 동거한지 2년 넘었으니 결혼하자임. 너무 오래 동거하는거도 별로고, 내가 군대도 기다려줬고, 내가 돈 관리해서 이만큼 사는거 자기한테는 너무 과분하다고 생각함. 남친도 나도 씀씀이가 헤픈 편은 아니라 다행히 둘이 이정도라도 모으고 살았음... ㅠㅠ 그리고 남친은 월세 아깝다고 혼인신고하고 전세대출 받았으면 좋겠다 함.
아무튼 남친은 지금 사는 가전+가구 그대로 살고, 집만 월세니 전세대출 받고 이사하자. 모은 돈으로 필요한거 좀 더 사고, 결혼식 비용하면 된다, 올 겨울 안에는 하자임.
내 생각은 전세대출도 전세금 백프로 대출 나오는 것도 아니라고 알고 있음. 실입주금 이삼천은 있어야 한다는데, 이거 제외하면 3천...
3천 가지고 결혼식하고, 결혼반지 하나 맞추고 최소 1천 정도는 여유 자금으로 가지고 가고 싶은데 그게 가능할지 의문임. 자잘하게 돈이 정말 많이 깨진다고 해서.. 신혼여행은 별로 생각없음. 둘 다 여행 싫어함. 결혼 준비 기간 동안에도 일은 할테니 둘이 최소 달 200씩 1천 정도는 더 모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쓸 수 있는 돈이 3천임.
양가에 오고 가는 돈이 없을 뿐이지, 내 생각엔 양가 개혼에 구색도 맞추고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3천에 모든걸 해결할 수 있을지가 의문임.. 축의금도 딱 예상한대로 들어올 거 같고 나나 남친이나 친구가 많지 않아서 어차피 부모님 손님이 대부분이라, 부모님한테 반정도는 드리는게 맞지 않나 싶음. 원래 결혼식에 로망 없어서 안하려고 했는데 양가 부모님이 그건 절대 안된다하여 하기로 했음 ㅠㅠ
아무튼 남친말대로 올해 결혼해도 금전적으로 괜찮은지, 아님 너무 빠듯할거 같으니 좀 더 돈을 모으고 해야할지.. 아직 너무 빠른거 아닐지도 고민됨.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중고차나 장기렌트라도 차 한대 있었음 좋겠어서ㅠㅠ
결혼식을 해본 적이 없어서 아직 얼마를 가지고 있어야 형식적으로라도 하는지 감이 안잡힘...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