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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바라봐주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ㅇㅇ |2021.01.12 22:32
조회 3,530 |추천 1
학생 때 만나서 3년 넘는 시간 동안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여자친구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줄곧 저만 바라봐왔고, 제가 하는 일이라면 뭐든 믿어줬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여자친구에게 관심이 없었지만 가식적으로 다가오는다른 사람들과 달리 솔직하고 착한 모습에 반해 사귀게 됐었어요.

그런데 저와 여자친구의 성격이 다르다 보니 힘들 때가 많았어요. 여자친구는 내성적이고, 저는 외향적이거든요. 여자친구가 과거에 안 좋은 일이 있어 지금의 성격이 내성적이게 된 것을 알면서도 자꾸 안 맞는 부분이 생기다 보니 지치더라고요.

결국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울면서 그런 말 하지 말라고 거의 애원하다 싶이 붙잡았는데도 매정하게 돌아서버렸어요. 그런데 여자친구랑 헤어지고서야 여자친구의 존재가 저한테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됐습니다.

정말 소중한 사람이에요. 여자친구랑 헤어지고서 다른 사람이 아무리 위안을 주고 기운 내게 하려 애써도 여자친구 얼굴을 보지 않는 이상 쉽사리 기운이 안 날 것 같았어요.

다짜고짜 찾아가면 안 되니 여자친구에게 만날 수 있느냐고 물었는데 역시 많이 상처를 받은 것 같았어요. 얼굴 보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정말 큰 실수를 했어요. 헤어지자고 하면 안 되는 거였는데

여자친구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줄 수 있겠냐고 하는 건 너무 염치없는 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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