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았던만큼 사소한 하나하나까지 다 기억이 나버리네
사귀는 동안 그리고 헤어진 직후에는 날 좋아하긴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
내가 기대하는 연애의 패턴과 너무 달랐고, 너의 행동이 내가 기대하던 모습과 너무 달랐기때문에....
내가 기대하는 연애는 어떤 특별한게 아니라 남들 다 하는 일반적인것일 뿐이었는데도,
그리고 네가 남들에게 하듯이, 네가 나에게도 기본적인 예의만 좀 지켜주기를 바랬던 것이었을 뿐인데도,
그렇지만 네가 날 좋아하는 감정조차 없었다고 하면 내가 너무 비참해지니까 이렇게 정리할께.
좋아하는 감정은 분명히 있었을거라고.
그러나 너는 너의 생활 패턴에 내가 들어오길 바랬던거고 나또한 내 생활패턴에 네가 들어오길 바랬던거.
서로가 좀 양보하고 맞춰야되는데
둘다 혼자 지내온 시간이 길어서 자신의 생활이 상대방으로 인해 변화되는거에 거부감이 들었던거라고.
얼마나 봤다고 상대방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내가 너에게 다 맞춰줄께 하며 덤벼드는게 오히려 더 이상한거지.
좀더 노력했다면 맞춰갈수 있었을까 하는 미련도 있지만,...... 그냥 아쉬움이겠지.
서로의 허상에 대한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