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딸아이 하나 키우고 있는 돌싱남입니다.
이혼후에 몇달전까지 20대 초반 어린 여자친구도 만나보고 했지만.. 딸아이도 엄마가 필요하고 저도 아직 그녀를 못잊을것같아 서로의 잘못울 용서하고 재결합을 원하고 있습니다만 현실적인 문제들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선 어린나이에 임신하고 결혼하면서, 경제력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보니 어쩔수없이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막둥이라 나이많으신 아버지께서 고생하셔서 2억정도 보태주셔 집을 샀고, 와이프는 많이 어렸기 따문에 혼수 5천만 원했지만 여력이 안되어 예물이랑 현금 천만원만 해왔습니다.
어렵게 저를 키워주시고.. 경상도분이시다 보니 저희 아버지께서 상견례 자리에서 전 아내 가족에게 조금 심하게 말씀하신 부분이 있긴합니다. 그런데 전와이프는 그이후로 아버지를 불편해하고 무서워해, 몇년간 아버지께 똑바로 인사도 하지 않고 서먹하게 대했습니다. 저도 이부분은 조금 화가났던 부분이고요. 인사드리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입니까? 그 이후로도 출산하고 아버지가 일찍 찾아오시거나 해도 공경하는 마음이 보이지 않고 임신 육아등의 문제로 아버지를 제대로 모시지 않았습니다. 이부분은 전와이프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그때문에 경상도분이신 아버지가 말을 조금 서툴게 표현하셔서 상처를 많이 주시고, 자주 전화하셔 와이프가 제대로 아내 역할을 할까 걱정하시긴 했습니다. 하지만 2억이나 지원받고 경제력없는 어린 부부를 걱정하는게.. 부모마음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와이프가 저희 누나에게 먼저 자주 연락을 드리지 않아 서로 감정이 상해 중간에서 저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당시에는 아내가 아이를 케어하고 제가 여러 일을 하다보니 육아보다는 돈버는일이 더 힘들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저도 이제는 많이 깨달았고 아이 키우는것이 많이 힘든것을 경험하고 와이프를 이해할수있습니다. 또 와이프를 지켜줬어야 한다는것도 깨달았고요.. 이렇게 서로 이해하며 다시 재결합하는게 아이를 위해서도.. 좋은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도 빵점자리 며느리라도 아이가 얼마나 불쌍하냐며 저희의 재결합을 많이 응원해주십니다.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합의이혼으로 좋게 마무리 되었는데, 장모님은 자꾸 예물까지 돌려달라고 하셔서 연락드리기가 어렵고 참 재결합에 장애물이 많은듯한 느낌입니다. 저는 양육비도 받지 않는데요...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와이프도 모성애도 있고 함께 이해하고 용서하여 다시 합쳐서 아이를 잘 키우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결혼생활이 애정으로만 이뤄지는것도아닌데 저에대한 애정이 없다며 거절하고 있습니다.
어떻게해야 모두를 해결하고 좋은관계로 돌아갈수있을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결혼..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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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보는프로 글로쓰면 이렇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장모랑 여자쪽이 좀더 이기적인거같네요 아이생각해서 희생하는 부분도 있기 마련인데..
네이버 댓글이랑은 분위기부터 ㄷㅏ르네요 ㅠㅠ 서로 많이 반성하신거같고 두분 아직 마음있는것같은데 참 안타깝고 .. 이제 진짜 가정꾸릴 준비가 되어보여서 남자로서 용기도 많이 낸거같아서 저는 응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