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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반대하는 부모님..도와주세요

ㅇㅇ |2021.01.19 09:57
조회 1,717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31인 여자입니다
오늘이 휴무일이라 좀 쉬고싶었는데 아침부터 엄마랑 전화하고 생각이 많아져 글씁니다ㅜㅜ

저에게는 다음달에 상견례 예정인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동갑이고 연애기간은 8년이었구요.. 연애할땐 아무말씀 없으시다가 상견례 하려고 하니 결혼 다시생각해보라며 부모님이 극구 반대하십니다..

이유는 경제적능력차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두분 다 고위공무원이고 저는 전문직입니다 세후 700벌고 제가 대학교를 남들보다 늦게들어가 모은 돈은 1억, 부모님이 결혼할때 10억정도 지원해주실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안정적인 직장이고 세전 350, 모은돈은 팔천입니다 결혼할때 집에서 지원은 불가능하구요.. 남친 아버지는 내년에 대기업 퇴직을 앞두고 계십니다 그래도 노후준비는 확실히 되셨습니다 남친도 저도 빚 없구요

둘다 형제는 한명씩이고 형제는 둘다 평범합니다 저랑 남자친구는 둘다 아이를 원하지 않아서 둘이합해 천 정도면 부족함 없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둘다 더 벌 수 있으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제가 더 좋은조건으로 시집가길 원하십니다.. 제가 아무리 설득해봐도 ‘그래 ㅇㅇ이(제 남자친구 이름)가 너랑 잘어울리고 심성도 착하고 성실한건 알지만’ 하면서 또 같은 얘기반복입니다 더 좋은기회 놓치지 말라구요..

이렇게 잘맞는사람 두고, 심지어 저랑 차이가 날 뿐이지 결혼 상대로 크게 문제가 없는 사람 두고 이제와서 다른사람 찾기도 싫고 찾을 자신도 없습니다ㅜㅜ 남자친구에게는 저희 부모님이 반대하는거 아직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너무 부족하다면서 부모님이 반대하진 않으시냐고 저에게 몇번 묻기는했는데 그때마다 아니라고 하고 아직 말은 안했어요..

8년동안 봐오면서 저뿐만 아니라 자기 부모님, 형제, 친구, 윗사람, 아랫사람에게 하는거 보면서 인성은 제 남자친구만한 사람 없다고 생각했고 정말 성실하고 책임감있는 사람입니다 문제는 제 부모님도 이 부분을 알고 연애할땐 정말 예뻐했는데 막상 결혼얘기 꺼내니 반대하는거구요.. 연애할때 먼저 선물도 사주실만큼 제 남자친구를 좋아하셨어서 결혼 반대할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제가 이사람이랑 결혼하면 더 좋은조건으로 시집을 못갔다고 후회할 것 같으신가요? 살다가 어려워지면 후회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도 전문직이고, 남자친구도 정말 안정적인 직업이고 나중엔 저만큼 벌 수 있는 직군이라 앞으로 어렵지 않게 살 자신이 있습니다 아이계획도 없고 둘다 사치하지 않는편이라 더 걱정없구요.. 이 얘기도 해보았지만 부모님은 너랑 비슷한 조건인 친구들이 좋은 데 시집가서 떵떵거리며 사는거 보면 마음이 달라질거라는데 너무 답답하고 속상합니다ㅜㅜ

제가 어떻게해야 부모님 마음을 돌릴수 있을까요.. 그리고 여러분이 보시기엔 제 부모님 말씀이 맞는걸로 보이시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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