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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인데 헤어진상태

|2021.01.20 04:51
조회 1,549 |추천 0

남자친구가 저한테 서서히 식어가는게 눈이 보여서 헤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이제 신선하지 않은거죠.
그런 그 사람을 붙잡을려고 헌신하는 스스로가 안타깝고....
남자친구는 순하고 착하고 윤리적이고 배려심 넘치고 어느정도 성실함은 있지만..., 생활력 제로에 끈기, 근성이 없고 게으른 남자로 배우자감으로서는 아닌거 같습니다. 전업주부로는 적당할까 진지하게 생각했는데..

일단 중요한 것은 저를 예전같이 사랑해주지 않는다는게 어찌 할 수 있는게 없는거 같습니다.


남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인게..임신 했습니다.
정말 철저하게 피임도구 썼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전 지금 어린 나이도 아니고 30대 후반이고 지금 은퇴해도 될만큼 돈을 모은 상태입니다.
조부모님한테 미리 증여 받은 것도 많습니다.
부모님은 노후가 아주 짱짱해서 걱정이 없고요..
경제력이 되는데 아무 죄 없이 기적처럼 찾아온 아이를 지우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이민가서 키워야할까요?
어린 나이라면 낙태했을지도 모르는데..나이 마흔 다 되어가는 마당에 이렇게 말도 안돼게 찾아온 아이를 지우는게 걸리네요.이 나이에 시집가는것도 어차피 포기했는데...
벌 받을거 같아요...
추천수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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