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른여섯 여자입니다.동갑내기부부 결혼4년차에요.제목보면 제가 나쁜사람이다 할수있겠지만 한번 봐주세요.연락과 생신에관한 문제에요.
친정은30분거리 시댁은1시간거리신랑은1남1녀 장남이고 저는 세자매중 장녀입니다.
친정아버지,어머니 두분다 일하시고 친정아버지는 저희신랑에게 전화자주하세요.날씨가춥다,길조심해라,오늘일은어때 등등.....신랑도 명절에 제가 가자하면 군말없이 같이가고 몰랐는데 특별한 날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꼭 메세지를보내드렸더라구요.가면 성의껏 형편어려울때는10 괜찮을때는20씩 드렸어요..너희도어려운데 뭘주냐며 잘쓰겠다고 기분좋게 받으세요 ㅋㅋㅋㅋ
*시어머님은 신랑초등학교때 재혼하셨고 사이에 딸하나있어요.그렇게 세식구만 살았고 저희신랑은 친할아버지,친할머니사랑안에서 자람*
결혼앞드고 시어머님(신랑새엄마)생신이라 시아버님이 밥먹자고 부르셔서 부담스러웠지만 아가씨가 자리마련했으니 오라고해서 월차까지내고 현금30만원이랑 화장품셋트 준비해서 20대초반인 아가씨까지 총 다섯명이 식사했었는데 왠 술집같은 소고기집에서 아가씨한테 우리딸~우리딸아니면 언제 이런데를 와보냐며 아버님,어머님 생생내는대다가 봉투드리니까 뻔히 돈인거알면서 "뭐야이게?나한테 편지썼니?"이러고..식사자리에서 제 부모님에대한 약간의 말실수를하셔서 곱씹을수록 기분더럽단생각하고있었어요.
결혼앞드고 시아버님한테 카톡이랑 사진을 보내드렸는데 읽씹당했고ㅎㅎ신랑한테 바로말했더니 우리아버지지만 기분안좋다~먼저 연락하지마라고 말했었어요.작년시아버님환갑이라 코로나덕에 벌리진못하고 소소하게 챙겨드리는 자리에서 시아버님이 연락을 어째 한번안하니 라는 말씀하셔서 입다물고있었더니 아버지가 OO이 메세지보냈는데 답장안해주셔서 그러는거아니냐~그러게 왜 쌩까시냐라는 식으로 대신말해줬어요 (물론 그이후로도 안했음...)
그리고 얼마전에 아버님이 신랑한테 전화하셔서 대화나누시다가 OO이는 진짜 전화한번안하네 그러니깐신랑이 OO이 아버지번호모른다고 알려주겠다고 제 옆에서 말했는데 전화끊고 이미 다 들은 저한테 알려주지도않았고 전화한통 드리라고도 안했어요(부탁했으면 했을거에요;;)
제가 찜찜한것은...2월에 저희아버지 생신이고 3월에 시아버님 생신인데 정확히 알면서도 그냥 이대로 쌩까고 지내도 되나싶어서요.솔직히 저희집은 딸들이많아서 제가 가만있어도 여동생들이 언니랑 형부 언제시간돼?라고 먼저 장소잡으면 저희는 참석하고 축하해드리고용돈도드리고하거든요.
신랑은 새어머니의 필터없이 순간순간 누가있던지 내뱉는 그말을싫어하구 키워주신것도아니라서 정도없구요.....(그냥 외로운 아버지랑 같이살아주시는 부분은 감사하다고 생각)제가 왜 아버님은 대체 가만히계시는거냐고 하도 그러니깐...본인도 이해할수가없데요.본인 아버지지만 답답하다고 ...평소에는 아가씨이름부르면서 우리OO이~우리딸이최고다 하면서술한잔드시면 전화와서 아들사랑한다;;;
저 정말 붙임성있게 연락도 잘하고 살고싶었는데 사실 이렇게 되니깐 몸이 편하긴하거든요?그리고 신랑 할머니,할아버지 생신때는 찾아뵙고 전화도 평소에 자주드려요...근데 가까이 사시는 시아버님이 당연히 이사실을 아시니깐 할머니도 저희한테 아비한테 전화한번 해라~라고하셨는데 ㅠㅠ너무어색해요;;속보이고...
차라리 지난번처럼 초대를 하시면 가는게 나을까요?신랑은 이부분에 대해 단한마디도 안했었는데 한해한해지나면 본인도 서운하지않을까요?어찌됐든 우리집만 엄청갔는데....네이트판을 많이봐서그런지 한번 연락하면 계속해야할것같고....또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1년에 한번있는데 생신을 모른척하나 싶기도하구...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