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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열심히 했는데 지적질하는 남자친구

ㅇㅇ |2021.01.24 19:08
조회 26,276 |추천 48
얼마전에 사겼던 남친의 이야기입니다.
이미헤어졌지만 이제까지 만났던 남자중에서 헤어지고나서 이렇게 기분이더럽고 찝찝한적은
처음입니다...
일단 제가 느꼇던 남자친구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1. 사귄지 초반에 너무 부담스럽게 잘해주려고한다.

뭐랄까..사귀게된 계기도 남친이 자꾸연락을 해왔고 저는 그냥 받아주기만 했어요.
저한테 딱봐도 호감이 있는데 본인은 그냥 저한테 약속한게 있어서 연락하는거다 이러면서
자존심 엄청세우더군요. 그래서 이게 무슨 사이인가 해서 제가그냥 사귈래 ? 이랬더니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나사실 너를 좋아하고 있었다. 이러면서 오케이 하더군요. 아무튼 제가
사귀귀로 마음먹은건 저한테 엄청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모습에 만나볼까?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한편으론 원래 주위사람들 한테 다 저렇게 행동하나 ? 이런 생각도 들기시작했죠.
뭔가 가식적인것 같기도 했고.. (과도하게 챙겨줍니다. )
조금만 아프거나 살짝 다쳐도 " 아프다고 ???왜왜어디어디어디" 조심해야지~~~!!!!아 어떻게"
이러면서 매우 호들갑을 떱니다 ㅡㅡ 좀 귀찮다 생각들정도로..
그리고 계속 카톡을 밥을 챙겨먹으라고 심하게 오지랖을 부립니다.
"밥먹어요" 그래서밥은먹었어 ? 아그랬구나~ 그래서밥은 ? ㅡㅡ밥먹으랬지?
다른대화도중에도 계속 심하게 저런식으로 자상한 남친 코스프레를 하면서 대화를계속하다보면
명령조가 느껴지는게 " 밖에나갔다왔으면 샤워해요. 계란하나 삶아먹어요. 두유한잔마셔요.
이러면서 너무 과도하게 사생활에 간섭하는 말투라고 해야되나요 ?
저는 알아서 챙겨먹고 다하는데 저런식으로 자기가 정해서 얘기하니까 슬슬짜증이 나더라구요.
저희집에 놀러와서도 청소를 엄청 해줍니다. 첨에는 깔끔하구나~ 이러고칭찬을 해줬더니
제가 좋아하는지 알고 자꾸 서랍같은걸 뒤지면서 청소를 막 하려고하더라구요.
제가 짜증이나서 " 그냥 내가알아서 할게 가만히있어..." 라고 얘기했는데 본인은 제가 불편해하는지 이해를 못하고 계속 하려고하더라구요. 어쨋든 더있지만 패스..


2. 똑똑한척, 잘난척,허세, 기질이 심하다.

처음에는 얘가 정치에 관심이 많고 책 읽는걸 좋아한다길래, 똑똑하구나 ~ 라고 칭찬을 해줬어요.
근데 ............... 사소한 맞춤법 이랄까... 않/안 구분을 못하더라구요. 이밖에도 맞춤법이 초등학생
보다 못하달까 ? (솔직히 책을 많이 안읽은 티가났어요) 그런데 사소한 카톡대화에도 엄청 똑똑한척이 심합니다. 논리적인척... 포장해서 어려운단어를 쓰려고 노력하는척 ? 제눈에는 다보였거든요. 그리고 은근히 아닌척하면서 자기자랑을 합니다.
"나 못생겼어..ㅎㅎㅎㅎㅎ" 이러면 제가 " 에이 안못생겼어 잘생겼어 " 이렇게 얘기해줍니다
그러면서도 " 아근데 어떤여자들이 막 나보고 꺄르르거리더라 걸어가는데?ㅎㅎ"
"친구들이 나보고자꾸 헌팅시켜ㅠㅠ 왜나한테만 시키지 ?"
이러면서 자기는 아닌척하는데 자랑조가 느껴집니다.
솔직히 머리가멍청해서 저렇게 티나게 자랑하는건가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주위사람들 또한 엄청 신격화해서 칭찬을합니다.
자기가족 전여친,등등 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인기가 많았다. 우리형이 엄청잘생겼다
그러면서 사진을 보여주는데 정작 자기자신만 잘나온 사진을 보여줍니다.
딱봐도 옆에사람은 막 흔들리고 그런사진이랄까 ? 그러면서 "나보다 잘생겼지 ?"
이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맞장구는 쳐 줬지만 내색은 안했어요..


3. 모순이 심하고 사소한 비판에도 공격적으로 나온다.

모순이심하다...이건 엄청느꼇어요..
예를들어 본인은 셀카찍는것도 안좋아하고 잘안찍는데요.찍을줄도몰르고..
그런데 죄다 사진찍은걸보면 본인이 폰들고 있는사진입니다.. 사진도엄청많아요
딱봐도 사진찍는걸 좋아하는거 같은데 왜 거짓말을 치는지.....속으로좀 웃겼어요.
그리고 저는 정말 의미없이 한소리인데 본인의 자격지심같은걸 건드린적이 있나봐요.
예를들어서 " 여기에 좋은대학 다니는 사람들 많네~"
"아그래 ? 그럼 하나물어서 나중에 결혼하면되겠네 ㅎㅎ"
이러면서 지가 기분나쁘면 이런식으로 비꼽니다. 무조건 남자친구한테는 칭찬만 해줘야돼요..
언제는 한번 클럽가는거에 대한 주제로 얘기를 펼치다가 (제가클럽을좀 다녔습니다.)
그런데 제가 클럽에 다녔던게 남자친구는 기분이 나빴는지 갑자기 저를 비꼬기 시작합니다.
" 내가 조언해주는건데 클럽남이나 클럽녀는 앞으로만날때 걸러 나도그럴거야 ㅎㅎㅎㅎㅎ"
" 앞으로 좋은남자 만나야지~ ㅎㅎ아무나 만나지말고 좋은남자 만나면 확 물어버려 ㅎㅎㅎ!"
이러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제가 나비꼬는거야 ? 이랬더니 엄청 발끈하면서 "아니ㅡㅡ 좋은얘기해줘도 비꼬는걸로들려? 말이안통하네진짜 ?" 이러면서 저를 말안통하는 멍청한 여자 취급합니다 갑자기.
여러분도 이얘기들으면 기분나쁘지않나여 ? 연인사이에 이게 정상적인 얘기냐고 물고늘어지니깐
자기자신은 진짜로 좋으라고 한 얘기라며 비꼰걸 절대인정안합니다.(한마디로 자기잘못을 인정안함)
평상시에도 제 칭찬을 잘안할려고하더라구요. 에를들어
누가나보고 칭찬을했다 이러면 "화장을찐하게 했나?ㅋ" 이러면서 곱씹어보면 기분나쁜말들을합니다. 그리고 뭔가를 남친이 틀려서 지적을해주면 인정을안하고 핑계를 됩니다.."난 모르고한거아닌데? "그거오타인건데 ? 이런식으로


4. 연락을너무 많이하고 허언증이 심하다.

진짜 진절머리날정도로 카톡을 해댑니다. 제가만약 마무리짓는 말을하고 이모티콘같은걸 보내면
자기혼자 삐져서 대답을안해요. "아니왜 내카톡에 할말없게만들어 ? 이러면서 .....
제가 이모티콘 딱보내면 자기랑 카톡하기싫냐 는둥 왜 할말없게만드냐고 카톡하기싫으면
아에 그렇게 끝맺음 보이는 카톡을 하지말래요..
저진짜 성의있게 보냈거든여 ?
예를들어 )
" 여기 멋지지?ㅎㅎ 나중에가보자"
" 와멋지네!!!그래 (이모티콘)"
이러케보냈는데 삐졌다니깐여. 제가할말없게 보냈대나뭐래나...
그리고 허언증.........이거진짜 심각하게느낀게
여자한테 뭐 선물받았다 이러면서 자랑하고이랬는데 알고보니 여자한테 받은것도아니였고..ㅋㅋ..
그리고 뭐만하면 .....자꾸 질투유발 발언을 하려고하는데 저는 질투가안난다는겁니다...
자꾸 전여친들이 연락이왔다 .. 전여친이 어쩌고저쩌고, 어떤누나들이 어쩌고저쩌고,
누가나보고 잘생겼대, 등등....
진짜레전드는 뭐나면 자꾸 카톡으로 전여친얘기하길래 제가 전여친얘기좀그만해 ㅎㅎ
이랬더니 "아미안..안할게 ㅠ 나도모르게그만 " 이러더니
키스마크 이야기가 나와서 하다가 제가 남친한테 "그래본적있어 ?ㅎㅎ"
이랬더니 " 아그래본적이!! 아..아니다.....ㅎㅎ"
이런느거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그래본적있다는거네 ?" 이랬더니
"아 너가눈치가 너무빨라서 눈치채버렷네 ㅠㅠ..." 이러더라구요
진짜 무슨 뇌가없는앤줄 알았습니다.
카톡으로 토씨하나도 안빼먹고 저렇게 얘기했습니다.ㅋㅋㅋ
카톡 수정 기능같은것 도 모르는건 아니겠죠설마.. 저렇게 지가 자처해서 써놓고서
저보고 눈치가 빠르데요 ㅋㅋ
솔직히 이거말고도 할얘기 엄청많은데 시간이없어서 여기까지쓸게요.
진짜 헤어지고나서도 이렇게 안힘들고 후련한것도 처음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덩어리 때어낸기분이랄까 ?
혹시 저같은 경험 있으신분들 계신가여?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추천수48
반대수11
베플ㅇㅇ|2021.01.24 19:13
최악 쓰레기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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