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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설날 5인이상 집합금지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쓰니 |2021.02.03 15:17
조회 1,116 |추천 0
안녕하세요. 혼자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려요.
말주변이 없어서 두서가 없어요. 양해 부탁드려요.



저는 작년에 결혼해서 지난 추석 처음으로 시댁 식구들과 같이 명절을 보냈어요.
물론 코로나이기는 했지만 결혼 후 첫 명절이기도 했고, 솔직히 그때는 100명대라 큰 경각심이 없었던 사실..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때와는 달리 코로나가 훨씬 심해졌고, 5인 이상 집합 금지라고 나라에서도 정해놓으니 이번에는 가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남편 포함 다들 사람 많이 만나는 직업이신데...

그래서 남편을 설득해서 남편이 어머님께 설날 어떻게 하실 거냐고 여쭤보니 어머니는 고모님께 전화 한번 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참고로 저희 시댁은 제사를 지내는데 보통 음식은 고모님 두 분이 하세요. 저희 시어머님은 음식을 잘 못하셔서 거들기만 하시고요.
그래서 명절의 주도권은 고모님 두 분이 가지고 계세요. 게다가 남편 어렸을 때 많이 돌봐주셔서 사이가 각별해요.)
남편이 전화를 고모님께 전화를 하니 설에 당연히 모이는 걸로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이 코로나 때문에 저희는 코로나 때문에 안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리니 처음에는 “마스크 끼고 만나면 되지” 하셨지만 너희 편한 대로 하라며 이해해 주셨어요.

허락은 받았지만 왠지 찜찜하네요. 남편 주변은 대부분이 명절 다 같이 보낸데요. 하지만 저는 외국에서 오래 살아서 정서가 이해 안 갈 수도 있으니 제 의견을 따르는 거래요..

제가 좀 그 흔한 무단횡단조차 안 하는 원칙주의자이긴 해요. 좀 빡빡하게 굴 때도 있고요. 이번에도 혹시 제가 너무 융통성 없이 굴었나 싶기도 하고 시댁 식구들 모두 너무 편하게 잘 대해주시는데 혹여 제가 가기 싫어서 안 가는 거라고 오해하실까 봐 걱정도 되네요..

다들 이번 설날 어떻게 하시기로 하셨나요??
정말 대부분 부모님 뵈러 가는데 저만 유별나게 생각하는 걸까요? 마음이 너무 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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