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후반부부입니다.
맞벌이 부부이면 당연히 남편이 가삿일을 많이 도와주던데 저는
쉬는날 청소기 돌리는거 말고는 다른건 못합니다.
가사일은 그렇지만 아이들교육문제, 아이픽업문제, 각종공과금등등은 도맡아서
다른 아빠들에 비해 적극적으로 꼼꼼히 챙경줍니다. ( 근무시간에도 자영업이라 시간냅니다.)
아이친구관계도 애엄마보다 더 잘알고 아이 눈높이에 맞춰 많은 시간을 냅니다.
시댁쪽으로 불려갈일도 없고 친정도 멀어서 가끔 연락하는 정도입니다.
먹는음식을 제외한 모든 생활은 제가 다 처리 합니다.
문제는 맞벌이이기도 하고 음식을 할줄아는건 라면밖에 없습니다.
물론 요즘 남자 치곤 진짜 주방일은 못합니다.
그래도 매일 집에서 밥먹는것도 아니고 아침은 원래 안먹고 점심이야 직장에서 먹고
저녁은 술자리가 많아서 아주가끔 집에서 먹는데 그럴때나 일요일 쉬는날 정도에
반찬이던 찌개거리 하나만 끓여놔달라 합니다.
된장찌개던김치찌개던 하나만 있어도 잘먹으니까요 ~ 그리고 음식도 잘합니다. 근데
짜증냅니다. 이해가 안가는건 출근할때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녀서 자기먹을반찬할때
좀 여유있게 해서 놔두면 내가 먹을텐데
그런 반찬하나 안남겨놔요
요즘처럼 코로나 시기엔 술자리도 줄여서 자주 집에서 저녁을 먹는데
집에가면 먹을게 없어 편의점에서 도시락이나 컵밥으로 떼웁니다.
평생을 그리 살았지만 너무 당연한듯이 사는 아내를 보면 남들도 이러나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