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 소개를할게요,
저는 27이고 9급공무원입니다, 학교행정실에서 근무하고있어요.
행정실 직원 중에서 교무보조원이 있어요,교무실에 있으면서 업무보조를 하는 직책인데
그 교무보조원이 21살이거든요!
어린 나이니까 제가 친동생처럼 이뿌게 봐주고있어요.
솔직히 그 아인 비정규직이라 가끔 한심할 때도 있지만,
좀 불쌍하고 선생님들께 무시당하는 것 같아서 저만큼은 잘해주려고하죠.
그런데 요즘따라 왜 이렇게 그 아이가 미운지..
저도 모르게 '질투'라는걸 하네요.
솔직히 그 아이가 뛰어난 미인이아니라 보통,평범한외모인데
무엇보다 몸매가... 진짜 너무 부럽더라고요.
저는 엄청말라서 사람들이 보기싫을정도라고하거든요,
그 친구도 마른 듯 하지만. 차라리 날씬하고 말랐으면서 탄력있어보인다고해야겠네요.
어깨도 좁지않을만큼넓고 허리가 완전잘록하고 골반은 좀 크고.
진짜 속으로 엄청 부러워했거든요.
얼굴은 평범하지만, 안경을 쓰던데 참 잘어울리더라고요.
딱보면 그 아이야말로 도교육청에서 근무하는 커리어우먼같고,
왠지 도도한 여비서 같다고할까요;;
그런 아이를 너무 질투하는 제가 한심하게 느껴지는요즘....
학교라고해봤자 남자선생님들 중에서 총각쌤도 없고하지만
나이있으신 남자선생님들이건, 우리학교랑 연계된 업체 직원이든
다들 뚫어지게 쳐다보더라고요. 왠지...................도도해보이는 외모에 빠졌나보죠.
저도 그 아일 보면서 너무 부러운거있죠.ㅜㅜ
애써 도도한척하거나 센 척 한다든지, 거만한 아이는 아니고
오히려 그 반대로 너무 순하디순해서 바보같은아이인데
전체적 분위기랑 외모땜에 그렇게 보이는 것 가타요..
전 나름 제가 '공무원'이란 사실에 만끽하며 도도하게굴었는데요..
확실히 지적인면과 직책도중요하지만,
그것못지않게 사람의 외면 즉 전체적 분위기가 참 중요하단걸느꼈쬬ㅠㅠ..
제 나이 27살.. 아직남친이란건 한번도 사겨본적없는
외롭디외로운 공무원아가씨가 읊어봅니다..
도도해보이려면 어떻게해야할까요.
외모는 도도해보이지 않으니
행동이라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