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제가 혼자 좋아하던 분이 계셨는데 젓가락질을 이상하게 하시더라구요.
젓가락 아랫쪽 4/5지점을 주먹쥐듯 잡는데 젓가락이 엑스자로 꺾여요.
잘 안집히니까 음식을 거의 찍어 먹거나 들어 먹는데 너무 아랫쪽을 잡아서 음식물이 손에 다 묻으니 연신 물수건으로 손을 닦으면서 먹어요.
음식을 집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식사 후에 그 물수건은 엄청 더러워져 있고.
평소에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는 사람 별로 신경 안쓰였는데 제가 좋아하는 분이 그러니까 좀 깨더라구요.
한달동안 혼자 좋아하다 가까이에서 이야기 나눌 기회 생겨서 너무 행복했는데...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