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에 결혼해서 미국으로 들어온 유학생 부인입니다.
오늘 하루 지나간 시간들은 뒤돌아 보다가 뜬금없이 글을 쓰게 되었네요.![]()
한국에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결혼해서 외국 나가는 유학생부인을 부러워 하기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하긴 제 주위에도 너처럼 외국가서 몇년 살았으면 좋겠다 하는 친구들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말이죠....
정말 재벌집 아들 아니고서는 유학생 부인들 고생합니다.
일단 경제적으로 힘들죠.
여기는 월세밖에 없으니 저 같은 경우 방 1개짜리 집값 다달이 800불 들어가죠, 물가 비싸죠...![]()
나가면 다 돈입니다. 버는 사람없이 시댁에서 조금씩 생활비 받아가며 쓰는거 할짓 못됩니다.![]()
부인이 같이 공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안고서는 정말 외롭습니다.
주위에 아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국에 있는 부모님, 친구들 무지 그립습니다.
남편이 있어도 학생이니 공부하느라 바빠서 얼굴 제대로 못보구요.
이래저래 힘든일 많지만...어쨌든....
그래도 이렇게 살고 있는 이유는 착한 남편밖에 없네요.
가끔 성격 나와서 그렇지 그것 빼고는 착합니다. 아내 아낄줄 알고....
경제적으로, 마음으로 힘들지만 그래도 남편 때문에 견디고 삽니다.
그러니, 예비유학생 아내되실분들...... 남편 잘 고르세요... 저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