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가족들의 싸움에 지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이 있을까요?
화목한 가정이 뭔지... 어렴풋이나마 결혼하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제 친정은 그냥 뭐 위 아래도 없고 서로를 ㅅㄲ라고 부르며 돈 앞에선 가족이고 뭐고 원수지간 입니다.
자식들도 부모 혐오하고, 부모는 서로를 증오하고...
부모라는 사람들은 서로 말 안섞고 얼굴 안본지 오래 됐고요. 젊었을때야 기운 넘쳐서 싸우고 그랬다쳐도...
두 사람 나이가 60을 넘었는데
돈 앞에 탐욕은 더 커지고
이제 뭐 체면 차리는것도 없이 서로를 강아지새끼로 부르며
지네들끼리 연락 안하면서 터트린 사고를
자식들한테 화풀이하고
입바른 소리라도 하면 너도 똑같이 당해봐라, 시끄럽다 저주를 퍼붇고..
서로 다 같이 얼굴 안보고 사는게 낫습니다...
솔직히 두 사람 다 자식들 키우느라 고생한건 알겠으나 부모 자격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식들에게 서로 욕을 10년 20년 하고 사는데 자식에게 할 짓 아닙니다.
너무 버겁고 짐 같습니다.
나를 찾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입에도 올리기 힘든 욕을 왜 저에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카톡창 열어보면 엄마 아빠가 서로에게 하는 쌍욕들을 다 저에게 퍼붓고 있습니다. 제가 무슨 욕받이 입니까?
사회에 나가면 인정받고 호감받는 저와
똥물 튀며 돈 앞에서 원수지간 되는 제 뿌리..
그 괴리감이 너무 커서 괴롭고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