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코는 내 말을 알아듣곤 잠시 굳어지는 듯 했음.'예전같았으면 바로 화부터 냈을텐데, 많이 컸네?'
포르코는 다시 번역기를 들고 진지하게 말을 하기 시작함.근데 말하는게 너무 빨라서 번역기가 알아먹지를 못하는 거임.포르코가 번역기와 씨름하는 동안 음식이 나옴.
고소한 스테이크와 샐러드가 나오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한입을 뜬 순간포르코가 핸드폰을 내밈.'나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예전에도 그러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예전일이 후회된다.많이'
어색한 번역기체였지만, 뜻은 분명하게 전달되었음.
"아...."
스테이크가 똑 떨어지고, 너의 머릿속에서는 그간의 일이 생각남.나를 놀리는 애들을 실컷 패준 일, 혼자 울고 있을 때 몰래 숨긴 간식을 준 모습,조금만 생각해보면 눈치챌 수 있었던게 수두룩했음.'그러면 내 감정은?'낯선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때 가장먼저 떠오른 것도, 혼자 맛있는 걸 먹을때도, 이곳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떠올린 것도 모두 포르코였음.너도 너의 감정을 자각함.'내가 얘를 좋아하는구나'
얼굴이 홧홧 달아오른 너는 당황해서 한국어로 말 함."뭐야... 맞다, 너 성인맞지? 와인 한병만 시킬게"
포르코는 곧바로 이렇게 말함
"bist du es auch?"
(너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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