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상황:
왕이 사관들 버릇고치겠다고 시정기 가져오라고 지시
(시정기: 실록의 토대가 되는 기록)
대전앞으로 걸어가는 하얀 도포차림의 민우원(이지훈)
화면이 너무 시퍼래서 맨첨에 현실 아닌줄..
그냥 화면은 냅뒀어도 좋았을듯ㅜㅜ 아쉬움
민우원은 무릎꿇고
도끼내려놓음
한쪽에서 보고있는 한림+권지들
“전하! 시정기를 감찰하시겠다는 뜻을 거두어 주시옵소서
뜻을 거두지 않으시겠다면
이 도끼로 신의 머리부터 쳐 주시옵소서!”
“아 ㅁl친놈이 진짜 지부상소를..”
“저희도 같이해야되는거 아닙니까?”
“야 황장군이 맨날 도끼 타령 하니까 만만해보여?
저건 진짜 목숨걸고 하는거야
내 말대로 할 거 아니면 자기 죽여라 그런거라고”
*지부상소: 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죽여달라는 뜻으로
도끼를 지니고 올리는 상소
화 나서 나온 왕
“송구하오나 전하
국법과 선대 왕들께서 그 긴 세월동안 사관들을 지켜주신 연유가 무엇입니까?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역사를 있는 그대로 직필하라는 뜻이 아닙니까?”
아니 내가 언제 너네 휘두른대??
신하가 일 제대로 하는지 확인하겠다는데ㅡㅡ
“전하께서는
시정기를 감찰할 권한이 없으십니다!”
존멋
민우원아빠 (환장)
헐 ㄷㄷ
왕이 진짜 도끼들려고 해서 대신들이 말림
이때,
아이고 아이고
하는 곡소리가 들리고
“ㅅ..성균관 유생들입니다 전하!”
* 호곡권당: 성균관 유생들이 곡소리를 내며 하던 시위
새하얀 도포와 새하얀 갓 차림의 유생들
맨 앞에 선 성균관 장의
“이 나라 400년의 공명정대한 역사가
감찰이라는 명분 아래 사중에 처했으니
종사의 앞날이 암중과도 같구나
이 비통함을 어찌 견디리오!”
“직필하는 사관이 불편해서 목숨마저 거두신다면
직언하는 유생의 목숨이야 초개같은 것
사세가 이와 같은데 우리 유생들이 어찌 군왕을 따를 수 있으리오!”
말도 못하고 부들부들
한림들과 권지들도 나와서 유생들과 함께 곡소리를 내고
화나면 참지않는 사관들과 유생들,,
실제로 지부상소와 호곡권당 있는 얘기임
나는 이지훈 배우분의 연기도 좋았고, 캐릭터로서도 멋진 장면이었는데 갑자기 색감이 좀 침침(?)하게 되서 아쉬웠음 ㅠ
반면, 그런 색감이라서 좋았다는 반응들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