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
차로와 임신냥인줄알았는데 남자였던 냥기꾼 홍차
2주만에 합사 완료!
우리 차로양은 마음을 알 수가 없음
차로양의 보금자리에
굴러들어온 바위 홍차
임신냥인줄알수밖에 없던게
들어서 무게 재보니 무려 8.7키로였음
뚱땡이자식
차로는 원래 냥아치였음
머리카락 이렇게 파먹기도 해서
나 자고 일어나면 단발이 되어 있는게 아닐까
걱정도 했는데
다행히도 숱만쳐줌
차로 홍차가 합사하고
서로 별 경계없이
밥도 물도 나란히 잘 먹고
예민할줄알았던 홍차기꾼새기는
오랜 계획 끝에 우리 집 입주를 한것인지
이튿날부터 우리에게 손길을 허락함
물론 내가 안약넣고그럴땐 물기도하고
당분간 항생제 링겔맞고하긴했지만
냥은망덕한 새기...
근데 이놈이 한 2주는 친구를 부르는건지
새벽 내내 30분간격으로 엄청 굵은 목소리로
애옹애옹 움
2주간 나랑 엄만 좀비였음
2시에 자서 3시에 깨고 조용히시키려 애쓰곤 했는데
들어온지 3주째.
명절이 시작되는 날부터는 새벽에 한번도 울지않음
홍차는 양력으로 새해땐 우리집에 침투하기가 목표고
홍차의 음력으로 새해 다짐은 새벽에 안울기 였나 봄
근데 차로가 이상함
지는 숨었다고 생각중인듯 하긴 한데
홍차를 다보이게 숨어서 주시함
차로가 홍차 온날부터 홍차에게 관심이 많았음
모태솔로라 썸도 희안하게 탐
차로의 나홀로 썸은 저렇게 스토킹의 형태임
고양이들이 자존심도없는지 고양이화장실도 2개인데
서로 번갈아가며 씀
내가 공부한 고양이 합사시 주의사항을 서로 철저히 망가뜨리고있음
내가 화장실 더 사서 분리해도 지들이 분리안함
밥그릇 물그릇 다 분리해도 쉐어해서 먹음
숨는공간 분리해도 서로 방문함
여튼 다 분리해도 그냥 각자 화장실 2개 밥그릇 여러개 물그릇두개임
뭐하는 놈들이야
지난주부터는 홍차도 차로에게 야옹거리며 다가감
그럼 차로가 뒷걸음질 치다가
한대 때림
홍차는 한대 맞고 눈감고 배를 보여주며 누움
너를 해칠생각이 없음을 온몸으로 표현하지만
홍차가 다가오면 차로는 화냄
근데 또 이렇게 스토킹함
내로남불 쩌는애임
내가 다가가는건 되지만 너는 안돼
홍차는 이럴거면 나 경계 왜했어싶을정도로
개냥이임
임신한고양이 주운 줄 알았는데 뚱뚱한 강아지를 주움
부르면 저렇게 와서 온몸을 맡김
겨울만 보내게하고 방사해주자 ->일주일만에 키우자
로 마음이 바뀜ㅋㅋㅋ
일단 성격상 절대 길위의 서열싸움에서 이길수가없는애임
온몸이 상처투성이였고
꼼짝않고 한곳에 숨어살던애니까
저렇게 부르면 쪼르르와서 머리를 맡기고 벌러덩 눕고 그러니 엄마는 맨날 홍차불러댐
엄마목소리에서 꿀떨어지니 차로의 질투가 시작됨
나 나가려하면
저러고 애미야 가지마라
내가 이렇게 귀여운데? 를 시전함
엄마가 화장실이라도 가면
졸졸 따라들어와서
지켜주기도하고
무릎담요가 따로없음
껌딱지로 변신함
잘때도 티비볼때도 무릎위를 사수함
엄마는 부드러운 손길이고
난 좀 귀여운만큼 벅벅벅 쓰다듬는 스타일임
홍차는 나의 벅벅벅 아주 좋아함
이제 홍차가 우릴 낚은지 딱 한달됨
아이보리색 털도
하얗게 되고
나름? 집냥이 다워짐
향락과 안락함 속에서 어디 정신 못차려봐라
냥기꾼자식아
넌 이제 우리집 서열 꼴찌야 인마
내 텃세를 받아라
차로는 북어트릿 간식 입 크기에 맞게 다 잘라주는데
너는 그냥 통으로 줄거다
어디 먹는 것 조차도 고생해서 먹어보시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