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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차별받고 자란거 맞나요?

|2021.02.21 16:57
조회 1,013 |추천 7
제가 정말 차별받고 자란건지
내 성격이 예민하고 자격지심인건지 판단이 되질않아
글남깁니다.

언니.저.남동생 이렇게 셋인데요
그냥 다른부분들은 다 평범했고
30대중반이된 지금까지 마음 한켠에 있는 일은
1.교복입고 다닐 무렵 제 용돈을 안주기에 엄마에게
왜 용돈안주냐했더니
닌 어차피 쓸곳이 없으니 언니 놀러가는데
보태줬답니다. 상의도 없이요
2. 엄마는 언니랑 싸움이나면 무조건 언니편을 들었어요
오죽하면 제가 편들어주지 않아도되니
중립이라도 유지하라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3. 이건 몇년전쯤 제생일인데 임신한 언니가
먹고싶다고한 음식을 먹었어요.
4.또 언니가 공부를 저보다 잘해서
남들한테 말할때 언니는 자랑거리
항상 나는 부족한 사람처럼 말했고요.
지금생각해보면 30년간 제 자존감을 꾸준하게 갉아먹은것같아요. 제스스로 항상 뭔가 부족하단 생각을 하거든요

뭐 근데 제가 바보같은건지 형제간에 유일하게
취직하고 다달이30만원씩드렸고
곧 엄마 환갑이 다가오는데 코로나때문에 식당도
갈수없어서..그래도 환갑인데 음식을 차려드리자고 했더니(엄마가 매번 가족모두 조카나 사위까지도 생일상을 차려줬거든요) 언니는 아기 아토피치료때문에 만들시간이 없다고 시켜먹자고하고 동생은 특별한 대답이없고요. 그래서 결국 제가 미역국이랑 음식 3가지를 만들어가기로 했어요.

문제는 오늘인데요. 오늘 집(친정)에가서(결혼했거든요.그래서 가끔씩 집에갑니다) 죽을 2그릇 먹으니까 남동생이 자기 먹을거 없다면서 그리고 하는말이 엄마가 지난주에 내가 와서 죽을 먹는바람에 남동생먹을죽을 새로만들어야한다고 안좋은식?으로 얘길했다네요

먹다가 서러워서 그냥 집으로왔어요
코로나때문에 마스크 비쌀때 10만원치 넘게 형제중에 나만 집으로 보냈고 다달이 생활비30만원도 나만했고
결정적으로 엄마 환갑인데 음식해오겠단사람이 나밖에 없어요. 원래 환갑때 시켜먹나요? 저는 예전에 엄마가 항상 생일상을 차려줬으니 환갑음식은 당연히 만들어야된다고 했지만 결국은 제가 해야될것 같고요
언니는 아기아토피 치료때문에 병원 예약이 잡혀 있어서 정말 어쩔수 없다고 하지만요

아무리 내나름대로 잘해드리려고 노력해도
나는 항상 차별받는 사람인가봅니다
이번 환갑때는 그냥 안가려고 합니다
이쁨받은 언니나 남동생이 차리겠죠

집에서 빨대꽂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저보다 집이 돈이 훨씬더 많거든요
순수 제가 해드리고 싶어서 해드린거고요
추천수7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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