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
아주 열심히 20대 중반을 꺽어가는 직딩녀입니다.
제목처럼 제 인생 처음으로 라디오 사연이 당첨되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감격 ㅠㅠㅠ
며칠전 같이 사는 친구한테서 배꼽 빠지는 얘길 듣고 나서 회사 사람들한테 얘길했더니 반응이 좋더라구요.
낮엔 일하고, 저녁엔 또 늦게 들어오는 터라 라디오를 잘 듣지는 않지만..
제가 가비엔제이를 좋아하는 터라 가비엔제이 멤버 장희영양이 고정게스트로 있는
신동,김신영의 심심타파는 종종 들었었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사연을 올렸어요.. (친구가 다른걸 하고 있어서 글은 제가 씀..)
엊그제 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듣기로 듣는데..
같이 고정게스트로 있는 2AM의 창민군이 먼저 사연을 읽더라구요.
- 네, 전남 순천에서 .....
라고 할때까지는.. 우와 같은동네네... 라고만 생각했었죠...
- 네, 전남 순천에서 이수미 님께서..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헉!!!!!!!!!!
정말 5초동안.. 눈은 멍.. 입꼬리는 슬슬 올라가고..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로또 당첨도 아닌데 심장은 벌렁벌렁.ㅋㅋㅋㅋ (촌스럽나요;;;;)
엄훠나!!!!!!!
아니 글쎄.. 이게 올려놓고 기대도 안했더란 말입니다..ㅎㅎㅎㅎ
정말 살면서.. 이런거랑은 거리가 멀다 생각하고 있어놔서 기대치 제로였거든요..
그래서 사실 11월18일날 방송이 됐는데.. 그날 회식끝나고 와서 생각도 못하고
바로 뻗어버렸었는데..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라디오 들으신 분들 계실지 모르겠는데.. 사연소개하니 막상 그렇게 웃기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민망한;;;;
DJ분들도.."이게~ 뭔가요~~~~" 이렇게 허망해하시고;;;;;;ㅋㅋㅋㅋㅋ (물론 장난식으로요)
암툰 그래도 당첨되서 너무너무 기뻐요.ㅎㅎㅎㅎㅎ
아래는 인증샷이에요.. 캬캬캬캬캬 고급 주얼리 쎗트!!!! -0- 우왕 귿.ㅎㅎ
<<덧붙힘>> 사연 궁금하실까봐.. 밑에 복사할께요.. 방송분은 작가분들이 좀씩 바꾸셨는지 살짝 다르더라구요..ㅎㅎㅎㅎ (안궁금하실라나...;;;)
안녕하세요, 저는 건설회사의 현장사무실에서 근무중인 25살 직딩녀입니다. 사연이 산다 매주 재밌게 청취하고 있는데요. 갑자기 얼마전 저희 사무실에서 생긴 일이 생각나 사연을 보냅니다. 저희사무실에는 유대림과 서차장님이라고 계시는데요 평소 서차장님께서는 말도 빠르시고 성격도 약간 급하십니다. 뭐 절대 나쁘다는 것은 아니구요 ^^ 아무튼 그날도 여느날처럼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이었습니다. 저희 현장사무실에 본사에 계시는 안OO전무님께서 현장시찰을 오신다는 얘길 들은 유대리님께서는 얼른 이 소식을 서차장님께 전해드렸답니다. "서차장님, 안전무님 오신다는데요" 그말을 들은 직원들은 일단 위에서 높으신 분이 오신다는 중압감에 분주해졌죠. 사무실 정돈도 한번 더 챙기고, 자기 자리도 다시 정리하고, 저 또한 제 자리 정리며, 전무님께서 오시면 드실 차와 다과를 챙기느라 급바빠진거죠. 그런데 평소라면 급한 성격대로 이것저것 지시하시며 누구보다 먼저 움직이실 서차장님께서 너무나 태연하게 계시는 겁니다. 혹여나 못들으셨을까 유대리님께서 한번 더 크게 말씀드렸죠 "차장님, 안전무님 오신답니다" 그때서야 우리의 서차장님, 자리에서 스윽 일어나시며 "어, 안전모 왔다고? 그래, 나도 하나 줘!" ㅋㅋㅋㅋㅋ 우린 모두 그 자리에서 자지러지게 웃고 말았습니다. 안전모는 건설현장에서 쓰는 머리 보호용 모자이거든요. 차장님께서는 안전무님을 안전모로 들으셨던 거에요.. 우리의 서차장님 새 안전모가 탐나셨나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높으신 분 온다고 모두가 긴장하고 있던 터에 우리의 긴장을 한번에 녹여주신 차장님이셨습니다. ^^ 우리야 즐겁게 웃었지만.. 이거 안전무님께서 들으시면 버럭 노(怒성낼 노)하실 얘기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