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피해자인데, 왜 나보고 훔쳤다고 한건지 이제와서 물어보면
쓰니
|2021.02.22 14:15
조회 247 |추천 1
안될까 싶네요.
사람을 알아봐서라도 찾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제가 중학교 때 훔치지도 않은 걸 훔쳤다고 해서
제가 그토록 힘든 시기에 그나마 나아졌다고 판단했을 때
다시 추락했어요. 칼들고 자살하려고 하고 옥상에 올라가서 죽고 싶어서 계속 밑을 쳐다보고 오열할 정도로...... 괴로웠어요. 절 계단에서 밀었던 애도, 수학여행 때 발로 차면서 절 패고 욕하던 남자애들도..... 초등학교때부터 중학교때까지 골고루 괴롭혔던 일진애들 중에서 가장 극악한 괴롭힘을 자행한 애가 있어요.
ㅎ*초등학교 ㅎ*중학교에서 은따 아닌 은따였고 대놓고 왕따처럼 지내거나 친구가 있어도 있는 게 있는 게 아닌 상태로 지낸 사람이에요. 초등학교 4학년 때도 5학년 때도 6학년 때도 괴로웠지만, 가장 절정을 찍은 건 중3때에요.
그것도 중1때 있었다는 일을
중3이 되어서 말하더라고요.
2년이나 지나서 네가 내 쿠션을 독서실에서 훔친거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아니라고 몇 번을 아니라고 해도
제가 그랬대요.
그래서 도대체 내가 언제 그랬냐니까
아무튼 니가 그랬다고 들었다면서
제가 누가 그런 소리를 하냐니까
자기가 아는 다른 학교 애가 제가 그랬다고 했대요.
정확하게 내가 맞냐고 하니 저랑 머리 스타일이 같다고 그랬다네요.
제가 그때 그 머리스타일이었다는 사실이 있냐고, 그리고 그게 나라는 증거가 그거라는 게 말이 되냐니까
너 맞다면서 막 화를 내면서 다른 애들 있는데서,
정확히는 둘러싸인 상태로.......
벤치가 있으면 전 애들 사이로 둘러싸있고......
체육시간 벤치에서 절 보고 뭐라하고 주변애들은 쟤가 훔쳤다는 거냐며 수근대거나 가만히 방관하거나 혹은 그 애 편에서 이야기를 듣고...... 제 친구라고 생각한 두명은 가만히 들으면서 아니라고 믿어달라고 했지만 아. 그랬었어? 란 반응일뿐 도와주지는 않았죠.
그래서 중1 당시에 저랑 같이 독서실에 있었던 친구한테(중3때는 다른 반이었음) 증언을 해달라고 너랑 나랑 같이 공부하고 헤어졌을 때도 같이 헤어졌는데 내가 언제 쿠션을 들고 나왔었냐니까.
사실 이점도 지금까지 계속 이해가 안되는게.......
증언을 못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왜? 라고 물으니
자기가 어떻게 그런 일을 기억하겠냐고......
전 중3 내내 머리에서 냄새난다 비듬있다 입에서 냄새난다. 신체적인 문제로 발생되는 건 그렇게 억울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힘들었지만, 머리에 기름이나 비듬이 안없어져도, 입을 몇번이나 닦아도 속에서 냄새가 나는 걸 어쩔 방법이 없었고, 제 스스로도 그럴 수 있겠다 절 두고 머리 냄새 맡으면서 과학시간에 킬킬대거나 지나가는 데 밀치거나 칠판 닦으러 가는데 등뒤로 발차거나....... 수많은 애들이 절 괴롭혔지만.......
못생기고...... 냄새까지 나는 절 괴롭히는 이유는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한테 씨* 뭐라뭐라 욕을 해서 제 친구가 슬퍼하길래 똑같이 욕을 해줬더니 자기 남자친구 데려와서(남자친구의 친구까지, 당시의 2짱 뭐 그런거였음) 친구의 친구들까지 나와서 절 밀치고 애들이 말리는데도 다같이 둘러싸서 욕을 하고 때리기(그 애인의 친구)까지 했어요.
수학여행날 밤에 월드컵인가 있을 시기였던 걸로 어렴풋이 기억하는데 그렇게 힘든 날도, 생일 달마다 애들한꺼번에 받은 선물을 절 괴롭히는 애들이 대놓고 뜯어보며 평가할때도, 5학년때 어떤 여자아이에게 미움을 사서 화장실에서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지만 반에 돌아가서 욕을 먹거나 따지는 일을 당했을때도, 사실 여기에 다 적지 못할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제 친구 때린다고 여러 여자아이들이 뒷길로 데려가서 방관하게 만듬. 저도 무서워서 돕지를 못함) 저 또한 왕따면서 왕따라고 보기에는 친구가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전부 다 통틀어서 중3때 겪었던 억울함을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전 진짜 훔치지 않았어요.
저희 부모님이 가구점을 하는데 제가 왜 그런 말도 안되는 짓을 하겠습니까. 쿠션을 제가 대체 왜요? 제가 걔가 말한 쿠션인지 하는 걸 더 넘치게 가질 수 있는데 대체 왜요??????
아니라고 말하면서, 내가 가져갈 이유도 없고 난 그런 걸 가지는 성향도 아니라는데도 우는 절 보고 자기가 더 속터진다면서 그거 자기한테 엄청 소중한거라고 애들 앞에서 막 난리더니, 그렇게나 긴 체육시간 끝나고 괴로워서 빨리 끝내고 싶어서 그래. 네말이 맞다고 칠게. 이제 그만하자. 그러는데 웃더군요. 그러더니 그럼 그거 대신 내 생일날 네가 선물해줘야 한다면서요.
그렇게 소중한 거라고 애들앞에서 눈물짓고 난리치더니, 제가 매도에 못이겨서(사실상 내 입장에서는 그게 엄청난 협박이고 위협이었음, 남자애들 데려와서 또 날 때리거나 내내 원하는 대답 들을 때까지 계속 같은 식으로 괴롭힐 거 같아서) 한말에 기뻐하며 슬며시 웃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심지어 그때 걔를 가장 적극적으로 도와주던 친구는 저랑 짝궁이 됐을 때도 절 수시로 때리며 폭행했습니다. 제가 더 덩치가 크고 힘이 센데도 또 6학년때처럼 남자애들 불러서 팰까봐 그 키작은 애한테 계속 수시로 맞아야만 했어요.(짝궁이 되었을 때 수시로 때림. 그러면서 아프냐고 계속 물어보고 그럼......)
지금 생각하면 황당하고 기가 막힌 일이지만 전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워서 자살시도를 몇번이나 하고, 억울하다고 말해도 믿지않고 오히려 제가 더 괴롭힘 당할까봐 숨죽이며 있어야했어요.
전 너무 괴로워서 그 뒤로도 악몽에 시달리고 가위에 수없이 눌리며 친구가 있어도 친구를 친구가 아니게끔 생각하게 되었고, 진짜 친구에 목매어하며 고등학교에서 진짜 친구라는 타이틀에 미쳐서 바뀌기 위해 노력했었죠.
근데 그 뒤로도 마주쳤던 그애는(고등학생되서) 절 보면서 비웃고 가더군요. 전 완전히 얼어붙어서 또 씨*년이라고 하면서 밀치려나 아니면 날 뭐라고 하려나 굳어있는데 같이 있던 남자애에게 절 돌아보면서까지 뭐라 설명하는 거 같았어요.
그냥 중3때 자기 기분나쁠 때마다 욕을 하고 급식 때도, 그냥 사물함에서 교과서 책을 꺼내는데도 절 지나치며 욕을 했어요.
그래서 완전히 무서워진거죠. 몸이 굳어버릴만큼.
몸이 욕먹는거에 익숙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과거에 맞거나 높은 계단에서 밀쳐지고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오히려 친하게 지낼 자리를 마련해준다고 했지만 사실상 절 괴롭히는 건 끊이질 않았던 자리에서 몸뚱이 하나만으로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길가의 귀찮은 돌멩이처럼......
오히려 절 괴롭히는 데 같이 일조한 선생님도 있고(필요할때만써먹음) 절 걱정하는 척 했지만 사실은 부모님에게 알리지 못하게끔 손쓴 여자 선생님이나 도와주는 줄 알았는데 저보고도 잘못했다고 해서 애들 중 하나가 "일렀는데 너도 혼나네 ㅋㅋㅋ"란 식으로 이러면서 비웃게 만든 선생님이나(주번일을 안하고 오히려 절 계단에서 밀쳤다고, 남자애들이랑 여자애들 다 그랬다고 울면서 말했는데 제대로 안들어줌)
그 학교 자체가, 끔찍 그 자체였어요.
이해가 가요? 초등학교때도 중학교때도 수시로 괴롭힘을 당하면서 사는 사람의 심정이? 어떤 애는 제가 찢어진 팬티를 입고 있을 때 성희롱을 해서(같은 여자애가) 치마를 아이스께끼 식으로 벗겨서 다른 남자 아이가 제 그런 모습을 보게 한적도 있었어요.
제가 그나마 버틴 건 몇몇의 다른 친구들 때문이었지.
절 괴롭히던 애들은 한둘이 아니어서, 제가 이런 글 올리면 오히려 절 매도하려고, 괴롭힐만한 아이였다고 말할 애들이 나올거 같다고 예상이 될 정도로 관련된 애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진짜로 분위기에 휩쓸려서 무시하거나 단순 욕을 하고 끝낸 애들이 아니라, 절 괴롭히는 데 일조한 애들 수가 많아요.
해마다 다른 애들이 절 다른 이유로 괴롭혔는데, (못생겼다, 뚱뚱하다, 냄새난다 등등) 중3때 그 애는 중1때 독서실에서 봤던 그애랑 완전 딴판으로 절 대하더군요.
마치 절 괴롭힐 이유를 찾아서 절 괴롭힌 것 같았어요.
다른 애들도 왕따 시키거나 은따시키는 널 괴롭힐 이유가 2년 전에 잃어버린 것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타이틀을 걸고요.
그도 그럴게 그 애는 끝까지 제 말을 들어주지도 않았고,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즐거워했어요.
급식하면서도 제가 국을 퍼주거나 맛난 반찬을 퍼놓고 있으면 강하게 잡아채서 뺏어가는 바람에 제 손이 너무 아플 때도 있었고 자기랑 같이 노는(일진) 남자애한테 너랑 쟤랑 사귄다며 해서 안좋은 소리(남자애한테서) 나온 적도 있고,
한반이 대략 40명이라고 치면 그중에 20명이 걔편이고 나머지 18명은 아무 상관도 없다고 생각하는 방관자 쪽이고 저랑 그 남자애만이 왕따(전 친구 둘이 있었지만 사실상 지금와서 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친구도 아니었음)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 일이 나중에 크게 드러나면,
오히려 제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몰아갈 확률이 높아요.
자기 잘못은 없다고 하거나 그런 적이 없다고 없는 일인척 덮겠죠.
제가 그럼 녹음이라도 다 하고, 모든 증거자료를 낱낱이 남겨놔야했었던 걸까요????? 그렇게 제가 당했는데....... 말로 괜히 그런다면서 말이에요.
요즘 화제되는 다른 연예인들이 왕따 문제로 없었던 일이라거나 음해라고 반응하는 걸 보면 마치 제가 당한 일처럼, 저도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더 황당하고 생각만해도 심장이 얼어붙어요.
전 진짜 너무 억울하거든요. 집에서 식칼들고 자살하고 싶어 하면서 걔를 죽이고 나도 죽을까 오열하고 엎어지고 토할만큼 괴로웠어요.
...... 1년 괴로워한것도 아니고......아주 오랜 시간동안, 초등학교 4학년 시절부터 줄곧...... 1, 2,3학년때도 자잘한 게 있었지만. 심각해졌다고 판단하기 시작한게 4학년 때부터인데 그때부터 중3때까지....... 어린 내가 인격을 형성하고 사회에 정상적으로 나오기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눈치챘을 애들아. 나 누군지 알지......?
못생겨서 은따당하고 개무시당하고
생일 파티에 왜 나만 빠지라는 거냐니까
넌 못생겼으니까 라는 소리나 하는 김ㅇㅇ도......
내가 누군지 알거야.
난 너네한테 괴롭힘 당한 트라우마가 심해서 그 일에 관련된 심정을 담은 걸 글로 쓰거나 여러 곳에 질문을 하고 다니거나 성인이 된 이후로도 일기장에 기록을 해두거나 과거 신경과에 가서 너희들한테 당한 일을 털어놓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괴로워했어.
노이로제...... 성인이 되고 10년이면 잊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오히려 내가 너희들을 찾고 싶을 정도로 억울한 마음만 점점 더 커져만 갔어.
자기 여친이 하는 말만(지가 먼저 쌍욕했는데 똑같은 쌍욕하니까 갑자기 울면서 지 남친(당시 2짱이라는 웃기지도 않은 말까지 있었음)한테 뭐라말했길래 그렇게까지 했는지 모르겠지만......걔말만 믿고 남자나 여자나 노는 애들 대부분이 몰려와서 몇십명이 보는 애들 앞에서 날 차던 니 친구나 너나 날 모른다고 하지는 않겠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올라오기까지 날 괴롭히던 너희들 전부 다.
난 너희들 이름 하나하나 잊지 않고 지내고 있어.
ㅎ* 중학교가 설립되고 당시 선배들 하나 없는 상태에서 선배한테까지 괴롭힘 안당한건 천운이었지만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같이 이어져서 올라오는 애들이 많아서 난 장장 몇년을 더 고생해야했지. 친구가 있어도 사실상 친구라고 하기에는 다른 반이거나 날 도와줄 수 없는 입장의 아이들이 많았어.
너희들 말로는 1짱이니 2짱이니 초등학생 때 놀다가 만만한 날 걸고 넘어지거나 주번청소 왜 안하냐고 하는 날 계단에서 밀치면서 갖고 놀기도 재밌었을거야.
난 너희들 피하려고 학교도 완전히 다른 여고로 도망쳤으니까. 그 뒤로 내가 알던 친구(심지어 나랑 친했던 친구도)를 봐도 아는 척도 거의 못하고 도망치거나 숨을 정도로 트라우마가 심했으니까.
심지어 부모님 의견으로 인문계를 가고 싶어했어도 안된다고 했던 중3 선생님은 교내에서 무시당하는 날 도와주지 않았지. 지금 생각해보면 넌 절대로 안되니까 상업계 가라고 했던 선생님 말 듣고 학교를 선택했던 건 모험이고 충격적인 일이었지만......
그때를 아직도 잊지못하고 있어. 내 나이가 이제 32살인데 난 계속해서 두고두고 잊지 못하고 있어. 누가 그러더라.
10년이면 잊을 수 있다고.
혹은
왕따당한 사실을 쪽팔린 줄이나 알라고.
내가 너희들에게 그만큼 욕듣고 밀쳐지고 발로차지거나 주먹으로 맞을만큼 잘못하고 산 게 뭐가 있었니......? 니네가 결혼하고 낳은 자식이 똑같은 일 당해도 걔가 잘못했다고 할만큼 내가 그렇게 맞아도 되는 사람이고 매도해도 되는 쓰레기였니?
반장이란 애들도 날 도와줄 입장도, 뭘 할만큼 친한 사이도 아니었지만, 선생님이란 존재들도 날 방관하거나 오히려 날 괴롭히는 애들 편에서서 날 무시했지.
난 고등학생이 되기 전까지 선생님이 사실은 선생이란 타이틀을 위해 이 일을 하는 게 아닐까.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현실을 파악해왔고 선생님 다운 선생님은 단한 명도 보지 못했어.
만약 몰랐다고 한다면, 그걸 외면할 수 있을 정도로 양심이 없거나 아니면 진짜 대단히 무관심했던 선생님이라는 거지.
.......아무튼, 지금에 와서 훔친 게 너라고 말했던 애를 찾고 싶은 이유가 있어요.
그래야 좀 나아질 거 같거든요. 이유를 듣고 따져물어야 속이 좀 나아질 거 같아요. 그리고 걔가 정말로 날 도둑이라고 생각한거라면 그때 왜 그렇게 웃었는지도 궁금하지만 더 이해가 안가는 건 도대체 누가 진짜 날 도둑으로 몬건지도 알고 싶어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알 수 있을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