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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회피형인간..

ㅇㅇ |2021.02.25 15:59
조회 310 |추천 1

안녕하세요. 20대 여대생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욕하는 전형적인 회피형 인간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인간이었습니다. 친구들도 마찬가지였죠. 지금 생각해보면 회피하는 순간에는 친구가 날 미워할까봐, 사이가 멀어질까봐, 친구와 멀어질까봐 불안해서 등등 핑계가 너무 다양했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연락을 일부로 씹기도 하는 찌질한 인간이었습니다. 그런 친구관계는 다들 오래가지 못했고 저는 왕따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로 상담사 선생님을 만나서 상담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상담치료도중 저의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친구와 멀어질까봐 참다가 멀어지는 내 모습은 착한게 아니라 비겁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기 연민에 빠져 회피하고 살았던 제 인생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미움받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아이같이 행동을 반성합니다. 예전친구들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치료를 받고 나니 항상 손절당하고 손절했던 인간관계가 변했습니다. 잘못을 항상 남에게서 찾던 제가 저의 잘못을 깨닫고나니 삶이 변했습니다. 참고로 한 순간이 아닌 2년정도의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상담치료로 회피할 순간에 시뮬레이션으로 대응하는 연습하기, 일기쓰면서 마음 정리하기, 책읽기, 예전친구에게 사과하기 등등)

혹시 저와 같은 상황의 사람이 있다면 사람은 바뀔 수 있습니다. 다들 안된다고 말하겠지만 가능합니다.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예전습관이 남아있어서 스트레스 받으면 아무것도 안하고 침대에 누워있을때도 있긴 합니다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만 힘들어 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사람은 바뀔 수 없다고 말하지만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힘들어하는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을 보고 용기를 얻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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