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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반은 걍 내가 설정한 가상의 인물이라는 거 참고해줘!
"... 저 기행종은 내가 처리한다! 히반, 넌 계속 진영을 유지하고 거인을 피해서 달려! 리바이도 곧 쫓아올 거다."
"네 분대장님!"
너는 반장인 히반에게 진영을 넘겨주고, 전속력으로 기행종쪽으로 달렸다.
말 위에 서서 달리다 기행종이 가까워 질때 쯤 입체기동으로 기행종에게 날아갔다.
"아!"
하지만 기행종은 널 무시하고 사람들이 몰린 진영쪽으로 달렸다.
'역시 기행종이라 이건가..'
바로 방향을 바꿔 기행종의 뒷덜미를 노렸다. 기행종은 잠시 멈칫했다. 그리고는 나에게로 다시 방향을 바꿔 달려왔다.
"잠깐...!"
기행종이 갑자기 방향을 바꿀줄은 몰랐던 넌 당황해 자세가 흐트러졌다.
다행히도 순간적으로 허리를 굽혀 기행종이 널 낚아채는 걸 피했다.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한 넌 입체기동을 거인의 가슴팍과 어깨에 꽂아 거인의 뒤로 날아갔다. 팔에 힘을 실어 거인의 뒷덜미를 베어냈다. 거인은 괴성을 지르더니 땅으로 털썩 쓰러지고 말았다.
'하... 진짜 죽을 뻔 했네.'
거인 시체 위에 선 너는 잠시 숨으로 고르고 휘파람으로 말을 부른 뒤 진영으로 향했다.
거인이랑 싸우는 동안 시간이 꽤 흘렀는지 진영을 만나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 쭉 달리다 드디어 진영을 만난 너는 선두로 달리면서 히반을 찾았다.
"히반!! 사상자는!"
"OO! 왜 이제 오는 거냐!"
선두에는 리바이가 있었다.
"미안. 기행종이 좀 똑똑한 놈이더라고... 사상자는?"
"2명. 드로스트구까지 얼마 안 남았다. ... OO. 앞으로 그런 기행종은 나한테 맡겨라. 물론 난 자리에 없었지만.."
리바이는 말고삐를 꽉 쥐었다.
"에엥? 왜 그래 리바이. 내가 분대장씩이나 되는데 기행종 하나 처리 못 하겠어? 빨리 달리자."
말은 그렇게 했지만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 만약 아까 허리를 굽히지 않았거나 거인의 뒷덜미를 베는 게 조금만 늦어졌더라면 그 자리에서 죽었을 거라는 생각에 착잡해졌다.
"...OO."
리바이는 할 말이 많아 보였지만 더 이상 말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더 달렸을까, 드로스트구로 들어가는 성벽이 눈에 보였다.
"도착했다..."
너는 구멍이 뚫린 월 로제의 벽을 보며 말했다. 상황은 안 봐도 매우 심각해 보였다.
"... 진영을 둘로 나눠 한 반은 월 로제 안으로 들어오는 거인을 막아라! 나머지는 드로스트구 안으로 진입해 주둔병단을 돕는다!"
넌 소리쳤다. 그러자 뒷쪽의 병사들이 히반을 중심으로 남았다. 너와 리바이, 나머지 병사들은 드로스트구 안으로 들어갔다.
드로스트구 안은 난장판이라 죽은 사람이 몇인지, 산 사람은 또 몇인지 분간도 잘 되지 않았다.
입체기동으로 지붕 위에 올라가 상황을 보니 최악이었다. 저 멀리 구멍이 뚫린 곳은 거인이 무성했다. 주둔병단이 막고는 있었지만 역시 힘들어 보였다.
"리바이. 엘빈과 한지는 언제 오는 거야... 나 혼자만으로는 거인을 막는 게 불가능해.."
"OO. 넌 충분히 막을 능력이 있다. 엘빈이 올 때까진 너에게 모든 지휘권이 있잖냐. 어서 움직이자."
"...응. .... 리바이. 넌 에렌과 녀석들을 찾아줘. 어쩌면 벌써 거인화 했는지도 모르지만... 난 뚫린곳으로 가 거인을 처리할게."
".... 몸조심해라."
리바이는 찡그린 눈으로 널 잠시 쳐다보다 말했다. 그 뒤 입체기동으로 에렌을 찾으러 날아갔다.
넌 날아가는 리바이를 쳐다보다 병사들을 돌아보며 소리쳤다.
"나머지는 날 따라 구멍으로 간다! 길목에 보이는 거인들은 다 죽이도록 해. 병사 수가 모자라니 엘빈과 한지가 올때까지 버티는 게 우리 목표다!"
그렇게 병사들과 넌 구멍을 향해 날아갔다.
3편 올려써!! 베스트 가보고 싶지만... 안 가도 꾸준히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