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추가)늘 얻어만 먹는 친구, 너무 개열받아요ㅠ

ㅇㅇ |2021.03.07 22:32
조회 178,124 |추천 478
(추가)

저도 제가 바보인거 알아요 ㅠ 조언이나 비난 댓글도 감사해요 저는 욕먹어도 싸요 참는게 능사는 아닌데 좋은게 좋은거라고 다양한 사람이 있는거고 다들 나랑 맞을순 없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눈치가 더뎌요 어느순간 맨날 내가 다 사는 걸 알게 된거에요 그러다 밥 다먹고 유심히 친구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봤어요 계산서가 친구 옆에 있었는데 고개는 정면으로 고정하고 눈알만 오른쪽으로 힐끔힐끔하더라고요 그리고 자꾸 쓸데없는 말걸고 일어날 생각을 안했어요 그때 알았던거 같아요 아 얘 매번이랬었구나... 자각하고서는 니가사라는 말이 어려웠어요 돈 몇푼에 제가 너무 속좁고 치사한거 같아서요 겨우 말한게 커피는 니가 사 였어요 만나는 횟수를 줄이면 괜찮을줄 알았던게 화근이었나봐요

만나는 것도 맨날 제가 올라가서 짜증이나 너는 언제 내려 올거니 해서 약속잡으면 당일날 연락도 없길래 몇시도착해?이러면 아프다그러고 펑크내고 와 진짜 글을 적으면 적을수록 제가 너무 바보같고 ㅂㅅ같아서 눈물나요

대화도 맨날 캐묻는 대화에 자기 얘기는 얼버무려서 만나면 불쾌했는데 저것도 친구라고 꾸역꾸역 만났어요 상대방이 머리굴리는게 보이기 시작하니 저도 밥은 늘 싸구려인데로 가고 커피는 비싼거 먹으려했고 사람이상하게 변하게 하더만요...

다들 감사해요 혹시나 살면서 저런사람 만나면 얼마씩내면되지? 말할게요 제가 소심하기도 하지만 사람 치사해져서 말 못한것도 있어요 근데 말을 했었어야 했나봐요 이렇게까지 되기전에요 아니 생일선물 쓰레기줬을때 그만봤어야했어요 ㅠㅠ

에휴 고구마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와닿는 댓글들이 참많네요 ㅠㅠ


깊은 빡침... 방탈죄송해요 ㅠㅠ 하소연이예요

자기가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 해놓고 밥 먹을때마다 눈알만 굴려 계산서 쳐다보고 누구하나 일어나기 전까진 절대 먼저 일어나는 법이 없고 계산할땐 늘 뒤에 서있어요

2차로 카페가면 가만히 있어요 그래서 뭐먹을래? 하면 달달한메뉴 말해요 그럼 또 제가 사요

제가 결혼할때 멀리까지 와 준 친구라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어요 신행 다녀와서 만났는데 그날 점심, 커피, 저녁까지 제가 샀어요 그 뒤로 만날때마다 늘 제가 샀다가 열받아서 커피는 니가 사 한 뒤로는 싸구려 커피집만 가더라고요

제 생일 한달전엔 너~ 생일이지? 줄것도 있고 한번 만나자해서(웬일인가 싶었) 만났는데 생일선물 받는 입장이라 밥도 사고 커피도 샀는데 쉬바 마스킹테잎으로 붙인 다이소 상자더라고요 집가서 뜯어보라는거 그자리에서 뜯었어요 유통기한지난것들, 제조년도가 15년도 인 것들(당시 열여덟 년도), 어디서 받은 증정품 등... 그때 엎고 연 끊었어야했는데 가~~~~~끔 만나면 괜찮은줄알았어요

그러다 정말 열받아서 연끊는 계기가 생겼어요

그 친구 결혼식이 올 1월이었는데 겁나추운날이어서 폰이 저절로 꺼질때였고 눈 온 다음날이라 도로 얼고 수도권2.5단계라 49인만 식장 들어가서 저는 로비에서 기다리다 사진만 찍었거든요 코로나때문에 모바일 청첩장 받았어요

사람심리가 맨날 사주기만 해서 그런지 저도 제대로 얻어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밥한번 사달라고 해서 처음으로 그 친구가 제가 사는 지방으로 내려왔어요 (늘 제가 감)

우리 뭐먹을까 했더니 갤러리아 떡볶이 먹자네요... 싫은티 내서 원래 가기로 하던 아울렛 갔어요 저는 아웃백 가고 싶었고 그정돈 괜찮다고 싶었는데 6층 푸드코트로 데려가더니 고르래요... (뭐지 이년은 싶었어요) 그래서 3층가자고 했더니 거기 아웃백이랑 뭐 별거 없다고 싫다는 식으로 서로 기싸움하다가 5층갔거든요 다행이 서가앤쿡 보이길래 저기가자!!말해서 와 드뎌 비싼거 얻어먹었다 싶었어요

집에와서 남편한테 드디어 얻어먹었다고 말했더니 얼마짜리냐고 하는거에요 한상차림이라 당연 비싼거 먹은줄알았는데 거기서 제일 싼거더만요 어쩐지 메뉴고를때 피자만 본다 싶었어요 피자와맥주가 잘어울리니 이걸로 해야겠다 그러길래 저를 배려하는 줄 알았는데 ㅡㅡ

이 일로 저 친구 결혼식때 같이 갔던 친구에게 연락해 이런일이 있었다 말해주니 자기도 2월 말쯤에 만났는데 당연히 사주겠거니 했는데 계산할때 뒤에 서있더래요 떡볶이 먹었고 이만몇백원나왔는데 ㅡㅡ 이 친구도 매번 그친구 사줬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얻어먹을줄알았대요 그뒤로 정떨어져 카페도 안가고 바로 헤어지고 차단시켰대요 저도 완전 차단했고요

얻어먹는것도 정도가 있는거지 매번 저러기 쉽지않잖아요 대체 뭔 심보인지 모르겠어요 너무 재수없고 너무 정떨어지고 연끊은 친구가 진짜 못됐다고 생각드는데 제가 나쁜거 아니죠? 진작에 너는 왜 얻어만 먹냐 말했어야했는데 이제와서 말하려니 제가 너무 치사한 인간같아보여서 소리소문없이 차단했어요

홧병날거같은데 전화해서 ㅈㄹ도 떨어주고 싶고 직접 만나서 면전에 따져주고 싶고 카톡으로 욕이라도 해줄까 싶은데 또 엮이면 너무 스트레스일까봐 참고있어요 ㅠㅠㅠㅠㅠ

이런 사람들 심리 뭔가요 정말 ㅠㅠ 모지리도 아니고

야! 너 진짜 그따구로 살지마라 너같은 남편 만났던데 끼리끼리 백년해로했음 좋겠다(네이트판 함)
추천수478
반대수17
베플ㅇㅇ|2021.03.08 09:22
그거랑 아직도 연이어온 쓰니가 호구다.
베플ㅇㅇ|2021.03.08 15:54
밥값 커피값 몇만원 안되는거 면전에 핀잔주기가 참 어려워 순간 내 자신이 치사스러워서 그 한번이 두번 되고 두번이 세번되고 나중엔 습관처럼 되서 말뚱말뚱 해맑게 쳐다보는 얼굴에 침도 못 뱉고 호구짓 하다가 오늘은 얻어 먹어야지 오늘은 거지 되야지 결심하고 지갑 안들고 나감 ㅋㅋㅋ 메뉴판 보고 이것저것 마구 시키길래 너 오늘 당첨이다 마구 시켜라! 이ㄴ아! 음식 먹음서 결심 또 결심했는데 카운트에 같이 나왔는데 잠깐만 함서 화장실 갔다가 안나옴 카운트에 양해 구하고 끝까지 기다렸음 하도 안나오길래 화장실 갔음 거울앞에 서서 머리 만지고 화장 고치고 있었음 야! 머해 가자! 하곤 여전히 해맑은 얼굴로 생글생글 웃고 나옴 나 지갑 안가지고 왔어 계산 좀 해 순간적으로 얼굴색이 싹 변하더니 음식이 맛이 있니 없니 비싸니 마니 왕왕 투털투털 대더니 카드로 계산했음 커피 마시러 가자니까 바빠서 집에 가야 된다함 들은척도 안하고 카페에 들어갔음 커피 두잔 주문하고 폰뱅킹 했음 그걸 보더니 화장실 간 사람 기어코 불러내 계산하게 하더니 니도 인간 아니라고 지랄지랄 떨음 나도 내하고 싶은 소리 다하고 손절했음 ㅋㅋㅋ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배터지게 얻어먹고 손절했음
베플남자ㅇㅇ|2021.03.08 12:04
지금까지 만난 쓰니도 이해 못하겠다 난 ㅋㅋ
베플유유|2021.03.08 15:44
생각보다 니가 한번 사 말하기 어려움. 나도 그런 친구 하나랑 연끊었는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쓰니 잘했어요! 절대 다시 연락하지마요ㅎㅎ
베플ㅇㅇ|2021.03.09 04:30
쓰니가 잘못한 거 아니에요ㅠㅠ 착한사람 이용해먹는 친구ㄴ이 나쁜거. 우리나라는 항상 착한이를 욕함.. 사기당해도 사기꾼을 욕해야지 속은 니가 바보지~~ 이런식임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