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트남에 사는 20대 중후반??남아 입니다.
군대에서 일어난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올리게 되었네요 ㅎㅎ
자 갑니다!!
에피소드 1
2002년 월드컵이 끝나고 군입대를 한 저는 사람을 군인이라는 생명체로 만드는
훈련소에 가게 되었죠
보충대에서 부터 친하게 지내온 3명의 동기들과 같은 사단에 가게 된 우리는
옹기종기 모여앉아 그 험학한 분위기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생활했어요.
여기서 잠깐 짤막하게 동기 소개를 할게요.
H군 깡패같은 얼굴이 지만 웃음은 해맑은...(생긴것과 다르게 착함)
A군 미아리 방석집 기도의 씨다바리??하던.. (이런 직업도??)
J군 강남 모 나이트 웨이터(삐끼라고 하면 화냄)
저는.......![]()
이런 부류의 동기들....
이 사건의 주인공은 J씨....생긴건 SEVEN인데 하는건 노홍철인
개념이 안녕히계세요. 인 동기였어요.
우리들은 긴장된 훈련소내에서 개콘과 같은 존재!! 두둥~!
웃다가 바지에 오줌싼 동기도 있을정도였으니
간단히 한개를 얘기하자면 목욕을 하는 도중 동기들을 주목시키게 한후
벌거벗은 몸으로...남자의 흉기을가지고 묘기를 벌이는데 이 묘기는 남자만 할수있는
남자만의 특권???이죠. 묘기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상체는 가만있고 하체를 왼쪽으로 돌렸다 오
른쪽으로 돌렸다 하는겁니다.
그러면 남자의 흉기는 왼쪽 허벅지에 철썩~오른쪽 허벅지에 철썩~하며
사진의 팰럿북과 똑같이 철썩철썩 합니다......
남성분들 해보싶쇼!!
응용으로 여자분들도 할수는 있지만 변태 스러워질듯해서 중략! (이미 변태로 인식되었겠지....)
아..갑자기 삼천포로 빠졌네요. 암튼 이런 미친짓을하던 우리에게
훈련소 유격을 할때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사회에서 운동과 담 쌓고 살던 사람들인지라 유격의 PT체조는 우리에겐 아비지옥
과같은 고통을 안겨줬죠.
한참 PT체조 8번 온몸 비틀기를
(이래 하는거임 발 들고 왼쪽~ 오른쪽~)
하며 우리들은 하나같이 으~으~으~~![]()
이상야릇한 신음을 토하며 최후의 숫자까지 도달해 무사히 온몸비틀기를 마친
우리들은 온몸에 힘이 다 빠져나간것과 같은 체력 소모에
大자로 뻗어버렸죠 이때 우리에게 다소곳한 목소리로 조교가 말했습니다.
조교 "힘듭니까?"
우리 "아닙니다"
조교 "지금 여러분들이 느끼는 고통은 여러분을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아버지 어머니의 고통에 비하면...."
뭐 이런 내용의 설교를 하는데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버지 어머니 생각을 하면서 눈물을 머금게 되죠
조교 "제가 하나 둘 셋!! 하면 다같이 어버이은혜를 부릅니다."
"알겠습니까?"
우리 "예 알겠습니다"(힘듭니다 했다간 초죽임것이다)
조교" 하나 둘 셋!!"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길으실제 밤 낮으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엥??
이건 뭔 소리지???
어디서 들려오는 불협화음!!
우리들은 부르던 노래를 멈추고 노래소리가 들리는 곳을
보니 그곳엔 개념 안녕히계세요! J군이 눈물을 흘리며....
부르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딴딴딴딴 보고플땐~ 딴딴딴딴
엄마사진 꺼내놓고~ 딴딴딴딴
엄마얼굴~ 딴딴딴딴 보고나면~ 딴딴딴딴
그렇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우정의 무대 주제가를 부르고 있는
우리의 J군....딴딴딴딴은 왜 넣는거야!!! ![]()
반응 좋으면 2탄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