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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집안일 분담 어떻게 하시나요?

통통 |2021.03.11 07:00
조회 21,169 |추천 11
안녕하세요 46일차 아가를 키우고 있고 출산휴가중이며

1년 육아휴직 예정입니다. 집에서 아이만 보지 집안일은

하나도 하지 않는다는 남펀말을 듣고 다른 분들은 출산

후 어떻게 집안일은 분담하는지 조언을 듣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임신 막달까지 회사를 다녔고 남편이 저보다 퇴근이 1시

간 빨랐기에 대부분 집안일을 신랑이 했습니다 인정해요

저는 간단한 설거지, 강아지 케어 정도 했습니다. 아기가

커서 움직이기도 힘들고 밤에 잠도 못자고 힘들었어요..

4.3키로 우량아 였네요. 아기가 나와서 조리원 2주있고

집에와서는 아직 몸회복이 덜 되었으니 남편이 또 대부

분의 집안일을 했습니다. 저 밥도 차려주고 아기 빨래

젖병닦기 등등 덕분에 전 오롯이 아기만 봣네요.

그렇기에 신랑 2주 저랑같이 연차쓰고 출산 휴가쓰고해

서 쉬는동안 밤에도 제가 애를 전부 케어하고 전 아기와

자고 남편은 안방에서 따로 잤습니다.

근데 이제 남편이 출근하면서 퇴근해서 집안일하려니

힘든지 저한테 한소리 하네요 낮에 집안일 틈틈히 하라

구요.. 저도 하고싶지만 아기가 밤에 세시간씩 잘 자주는

대신 낮엔 엄청 보채요 ㅠ 계속 안아달라하고 내려놓음

울고..그래도 틈틈히 젖병닦고 아기방청소하고 강아지

케어하고 아기빨래 해서 널고 개고 하는데 정작 남편 퇴

근할때까지 전 씻지도 못하고 밥도 제대로 못차려 먹어

요ㅠ 화장실을 제때 못가니 변비도 오고 ㅠ 아기 지금 벌

써 6.5키로 예요 46일찬데..ㅠㅜ 무거운 아기 들고있기

넘 힘듭니다 ㅠ 아기띠도 거부하구요..진이 빠져서 아가

잠들었을때 좀 쉬고싶은데 남편이 한소리 할까바 듣기

싫어서 최대한 깔끔하게 해놔요.

근데 제가 터진 불만은..퇴근해서 아기 봐주고 저보고

12시까지 쉬라했는데..정작 퇴근해서 오면 은근히 제가

밥 차리길 기다리고 (아기볼테니 밥좀 차려줘/씻을테니

밥좀 차려죠) 밥먹고 나면 목욕같이 시키고 잠깐 놀아주

다가 아기가 아홉시반부터 졸음+배고픔으로 칭얼대기

시작하는데 자기가 아기를 안고있다는 이유로 저한테

분유타와라 손수건 가져와라 해요 정작 그리고 아기를

재워서 눕히는건 저한테 맡기고 화장실 들어가서 한시간

두시간 안나와요 뭘하는지..전 쉴시간이 없네요..

아기를 낳았다는 이유로 집에만 갇혀서 제 사회생활

다 포기하고 아이만 보고있는데, 제 입장에선 신랑이

저한테 집안일까지 하길 바라는건 좀 너무 하다는 생각

이 듭니다. 다들 그렇게 하시나오?..저보고 게으르다고

다른집여자들은 애보면서 집안일도 잘 한다길래 글

올려봅니다. 다들 어떻게 분담하시나요? 전 하루종일

애보느라 진빠져서 솔직히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제가 이기적인걸까요.
추천수11
반대수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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