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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돈 걱정하는 예비신랑

찌질해 |2021.03.11 23:00
조회 13,802 |추천 0
+ 오해가 있으셔서. 결혼식도 빚은 아니고 집을 구하고 살림 장만하는 것에 대출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렇게 표현한겁니다.
갑자기 댓글이 많이 달려 저도 놀랐는데, 글 내용이 부족하여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 덧붙입니다.

제목 그대로 입니다.

돈에 대해서 민감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결혼 약속하고 준비하면서 점점 크게 와 닿네요.

제가 신혼여행은 코로나 끝나면 좋은 곳으로 가자고 하니

결혼도 빚 잔치인데 여행까지 빚 내서 갈거냐고 합니다.


제가 남자친구 혼자 벌어서 감당하라고 한 것도 아닌데 늘 돈 얘기만 나오면 민감해요.

의견 차이 좁힐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자라 온 환경 땜에 그렇다는 둥, 자기 입장이 되어보면 알 것 이라는 둥 ㅜㅜ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늘 저러니까 금전적 문제를 얘기해야할 때는 늘 스트레스 받습니다.

저도 유복하게 자란 것은 아니지만 돈을 써야 할 곳과 아껴야 할 곳 구분은 합니다.

어차피 지금 못 가죠. 여행은.

그냥 말 한마디라도 “그래, 우리 코로나 풀리면 꼭 가자” 이런 말을 원한건데.

정말 끝까지 돈.

다른 분들 금전적인 문제로 의견이 많이 다를 때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하여 조언 얻고자 두서 없이 글 씁니다. ㅠㅠ
추천수0
반대수72
베플남자ㅇㅇ|2021.03.12 00:40
이거 진짜 심각한 고민을해야 되는 문제임. 돈으로 시작해 돈으로 끝내는 남자인데 앞으로 하나씩 바꾸겠지 ,내가 바꾸면 되겠지, 내말대로 하겠지, 주위에서 말하면 이해하고 바꾸겠지 했다가는 평생 지지리궁상에 내 처지만 비참해질뿐. 그렇다고 벌이가 좋아보이는 직군이면 돈이라도 모은다생각하겠지만 제 3자가 보기엔 돈만 아끼려하지 정작 예금이나 적금은 관심도없고 또 저런부류가 정기적으로 어디 돈 넣는거 억수로 싫어함. 갑자기 무슨 일 생기면 어떡하지? 집에 부모님 아파서 병원비 많이 들어가게되면? 등등 이상하게 걱정함.내친구가 돈에 민감한 놈이라 잘 앎. 가끔 술먹자해도 그놈 머리속엔 술값 3만원이면 3일치 밥값인데하며 계산때리고 넋두리처럼 입밖에 뱉음. 그리고 옷도 인터넷으로 한 3일 고민하고 삼.비싼거 절대 못 삼. 돈 아까워서 회사에 매일 도시락 사들고 다니는데 김치.멸치.김.가끔계란 이 1년365일 같음. 지 마누라도 연애때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하며 학을 띠고 이혼도망감. 짜다리 계획하고 모아둔 돈도 없음. 그냥 지맘대로 씀. 술먹고 기분좋고 친구들이랑 ,또는 회사동로들이랑 맘맞으면 노래방도 주점도 안마도 ..암튼 정신만 멀쩡하면 돈돈. 지 전처가 애 안 낳고 간게 신의한수였음. 결혼후 그놈에게 전처가 애낳으면 조리원 보내줄꺼냐고 하니 돈얼만데? 묻고 바로 돈없다함. 돈관리 자기가 하겠다하니 죽을때까지 그렇게는 못한다함. 생활비도 찔끔찔끔에 피말라 못 살겠다고 떠남 . 암튼 그놈은 지금 친구도 나포함 2명뿐임. 40대 중반에 ..지빼고 전부다 결혼해서 애들 2ㅡ3명씩 키우고 하는데 어찌보면 불쌍타생각도 드는데..한편으론 맨날 돈돈 하는게 짜증도 남. 그래서 다 떨어져나간듯. 이놈 18번이 만나기전부터 오늘 니가 쏘나? 난 돈없다임.
베플ㅇㅇ|2021.03.11 23:05
자기 입장이 어떤지 이해시키려 하지도 않고 자라 온 환경 때문이라느니 니가 내입장 돼보면 알거다 라고 말하는거면 기본적으로 대화할 자세가 안되어 있는데요... '넌 어짜피 이해못해, 난 자라온 환경이 그러니까 이렇게 말해도 돼' 라는 생각이 깔려있는거잖아요... '난 금전적으로 어렵게 자라서 그런지 신혼여행에는 얼마 정도를 쓰고 싶고 얼마는 저축해서 얼마를 모으는게 목표야' 라고 공유하는게 예비 와이프에게 충분히 공유할 수 있는 사항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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