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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

팬턱 |2021.03.14 03:28
조회 30,881 |추천 21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될 줄 몰랐네요.
결혼 1년차 부부에요
본론으로 말하자면
주말마다 찾아오는 시어머니 때문에 미치겠어요
(시댁이랑 한시간 거리 입니다)
오셔서 딱히 시집살이 시키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본인자랑 아들자랑을 하세요.
본인 아들 사람들이 맨날 잘생겼다 한다
오실때마다 이번엔 누가 잘생겼다고 했다 진짜 끊임없이...
손주는 내아들 닮아서 잘생겼다 (주위에선 나 닮았다 한다하면 철저하게 내말은 무시 그냥 들은척도 안하심)
본인 친정식구들 자랑....등등... 근데 잘난 것 없음..
제가 처녀시절에 손절치는 인간관계가 자기 말만하는 사람과 자기 자랑만 하는 사람인데요...
그래서 미칠 노릇이에요 쓴소리 듣는 것 보다 더 괴로워요
듣기 싫고..
게다가 주말마다 저희집 오는게 남편한테 눈치 보인다고 말하면서 저희집 비밀번호 다 누르고 들어오고
거실 쇼파 차지하고 앉아서 티비고 또 누구랑 그렇게 큰소리로 전화통화를 하는지... 눈치보이면 안와야 하는거 아닌가
또 반찬 필요 없다해도 다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남편 챙겨줘라” 하시고...
결혼해서 독립한 줄 알았는데 마치 제집이 아니라 시어머니와남편 집에 세들어 사는 기분이에요.
집에 돌아갈때마다 땡땡이(손자) 잘 부탁한다. 이러고 가세요..내 자식인데...마치 본인 손주 맡기고 가는것 처럼...
남편이랑 이점에 대해 상의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말을 꺼내야 할까요..제가 지금 모유수유로 예민 한 걸까요
너무 우울해서 세벽에 하소연해요
추천수21
반대수86
베플ㅇㅇ|2021.03.14 11:23
예전에 비슷한 고민있는분이 친정아버지에게 도움청했다는 글 생각나네요. 친정아버지한테 사정 말했더니 아버지가 앞으로 사돈오면 본인한테 전화하라고 하심. 시어머니 올때마다 아버지도 방문.딸이 음식하는거 보면서 사위한테 자네는 왜 가만있냐 시전. 시어머니 눈치보고 집에감. 그래놓고 며느리한테 전화해서 난리. 딸이 아빠한테 말함. 아버지가 사위한테 전화해서 똑같이 훈계. 이거 한 두번 반복되고 남편 스스로 더이상 시모보고 오지말라함. 전화도 안바꿔줌. 상황 끝. 예의없는 사람한테 예의 차릴필요 없어요
베플oo|2021.03.14 03:49
지금 여기 쓴 것처럼 말해요. 나 좀 쉬자고. 주말마다 오시면 나는 언제 쉬냐고. 울엄마 매주오면 당신은 편하냐고? 내새끼 내가 알아서 오죽 잘보겠냐고. 왜 남한테 말하듯이 저렇게 말씀하시냐고 나는 너무 힘들어서 돌아버릴 것 같다고 말해요. 이쁨 받고 싶은 며느리병 아니라면 어머니한테도 그냥 무성의로 대하세요. 그럼 섭섭하네 뭐네 하겠죠. 그럼 안오실테고.그래도 꿈쩍 안하면 더 담대하게 나가세요. 입은 그럴 때 쓰는 거예요.
베플MA|2021.03.14 12:25
담부터 오면 지금 약속있어서 나가야 해서 준비하려던 참이라고 그러고선 나와버려요 차라리 밖에서 혼자 있는게 낫겠네........ 어휴 시짜 들어가는 인간들은 왜케 다들 눈치도 염치도 없는지 그리고 지아들 그렇게 걱정되면 지가 죽을때까지 끼고 살지 결혼은 뭐하러 시켰어?ㅋㅋㅋㅋ
베플ㅇㅇ|2021.03.14 05:44
저도 그랬어요. 남편한테 포장하지 말고 그대로 말하세요. 한번 말한다해서 달라지지도 않고 시어머님이 그러실때마다 이래이래서 힘들다고 꼭 말하세요. 제 남편은 처음엔 이런거때문에 힘들다고 말했는데도 지켜보기만 하더니 제가 대꾸 안해도 어머님이 계속 그러시니깐 본인도 듣기 싫었는지 손주 아들이랑 똑같이 생겼다 하시면 우리집만 그런말 한다 지인들은 안닮았다고 한다고 하니 그제서야 저 닮은 구석도 있다고 하셨어요. 그전까지는 갈때마다 한번씩 손주랑 아들이랑 똑같이 생겼다, 남편이 저랑 닮았다고 해도 며느리랑은 하나도 안닮았고 남편 아기때랑 똑같다고 하시던 분들이였거든요. 아들 챙기라는 말도 꾸준히 하시는데 그럴때마다 남편이 와서 뭘 챙기냐 내 몸은 내가 챙겨야지 그래요. 평소 같았음 이것저것 챙기라고 길게 말하시는데 남편이 이러니 어휴 하시고 자리 피하시더라고요. 남편이 쓰니편으로 보여야 시어머니가 덜 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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