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가지정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입니다.
코로나가 길어짐에따라 모두 힘든시기를 겪고있음을 알고있습니다.친한 친구 또는 동생이라 생각하고 제 얘기 좀 들어주시겠어요..?(간호사 집단 특성 상 자세하게 말할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ㅠㅠ)
저희가 수당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 물론 병원마다 다를 것입니다.저희도 처음엔 최대의 관심사에 중심이었기때문에 수당을 받았었죠.그게 3개월에 해당하는 수당이었습니다. 얼마일까요?100만원? 200만원? 300만원? 아니요.. 60-70만원이었습니다.
최근 중환자실 간호사에게도 수당을 지급한다는 뉴스를 접하였습니다.댓가를 바라고 한 일이 아니므로 수당 지급에 대한 얘기에 더욱 신나있었죠.그렇게 3-4개월이 지났을까요.. 해가 바뀌었습니다.
지난 주 중환자실 간호사들에게 수당을 지급한다하여 출입대장을 확인하여 서류를 보냈죠.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국가지정병상과 국가지정병상안 중환자실 간호사에게만 지급.(참고로 수당에 해당하는 기간은 2020년12월말~2021년1월말 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병원은 [국가지정병원]입니다.모든 병동이, 모든 간호사들이 보호복을 착용하고 짧게는 1시간 길게는 3시간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가지정병상으로 지정된 부서에 일하는 간호사들에게만 수당을 지급한다니요..같이 고생하고 수당은 받는 사람 따로 있다는 게 너무 현타가 오네요.
네.. 간호사는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이어받아 봉사정신이 투철해야하죠. 하지만 저희도 사람이고 저희도 직장인이고 집안의 가장일 수도 있습니다.수당 지급? 바라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수당 지급에 대해 모든 간호사들이 평등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욕심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