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보고 후기아닌 후기를 남깁니다.
본문에 써놓은 듯 아직 그사람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어서 그게 힘들어서요.
너무 아픈 댓글들 때문에 깜짝 놀랐네요. 상처되는 말들을 쉽게 하시네요 ㅠ..
예쁜 말들로 진심어린 조언 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남친에게서 힘들다고 다시 만나자는 연락이 왔지만 저 자신을 위해서 무시했습니다.
끝난거라 잘 얘기했구요! 아직 많이 힘들지만 잘 견디겠습니다!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현명하신 언니 동생분들의 조언이 너무 필요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2년동안 사내연애를 했어요. 비밀로요.
처음엔 하나하나 다 잘맞는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성격 차이로 자주 싸웠어요.
결국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헤어졌답니다.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죠, 여자는 자기를 다 받아주고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물론 여자도 잘하고요)
근데 제가 느낀 그사람은 포용력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어떻게 이럴수가있어?’ 라고 하면 ‘이래서 저래서 그랬어 미안해’가 아닌 ‘너도 저번에 그랬잖아’라고 말하는 사람이었거든요.
회사 사람들은 다 몰라요 제가 평소에서 다른 남자 직원들이랑 친하기 지내왔고, 정말 철저하게 숨겼거든요.
뭐 알든말든 일단 다 모른다는 전제하에,
제 고민은 회사에서 얼굴 마주치는게 너무 힘이 들어요.
헤어졌지만 사내연애인 만큼 함께한 시간이 더 길어서 그런지 아직 감정이 남아있어서요.
하지만 다시 만나는건 아니라는걸 알고있습니다.
다른 부서지만 마주칠까 자리에서 최대한 움직이지 않으면서 버티고 있어요.
지금은 주 2회 정도 재택을 하고있으니 그나마 다행인데, 계속 마주칠 생각하면 가슴이 져며옵니다..
사랑 하나때문에 사람이 이렇게 되네요
뭐든게 한번은 어려워도 두번은 쉽다하잖아요 하지만 역시 헤어짐은 그게 잘 안되네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겠지 하며 정말 진지하게 이직을 고려하고있습니다.
사회적인 상황에 이직도 힘들다던데 잘 할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회사를 다닌 5년동안 다른 직원들과의 추억도 너무 많은데 이직 하는것이 맞는거겠죠.
커리어를 다 떠나 제가 버티기 힘이 들어서입니다.
제가 이렇게 나약한 사람인줄 몰랐어요.
제발 현명하고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회사는 300명 정도 규모의 회사이고, 저는 회사에서 어느정도 인정 받고 있어요. 회사 다닌 시간이 길어 어느정도 나태해진 부분도 생겨서 작년부터는 추가적으로 공부도 하며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