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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 이렇게까지 피곤하게 살까요? 모든 사람과의 대화를 시나리오를 적어서 준비해야 합니다.피해의식 고치는 법 알려주세요. 살려주세요.

ㅇㅇ |2021.03.24 19:33
조회 304 |추천 1
안녕하세요. 일단 글을 읽자마자 많은 분들이 어떻게 이런식으로 피곤하게 생각하며 살 수 있지? 싶으실 거에요. 그래서 저도 너무 답답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위장병도 생긴 것 같고, 두통도 생긴 것 같아요. 부디 저를 도와주세요.

저는 스물두살 여자입니다. 지금은 대학을 다니며 공무원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사람들 눈치를 많이 보고, 피해의식이 심했습니다. 예를 들어, 독서실 주인 아저씨, 학원 관리자 선생님, 학교선생님, 카페 알바, 택배아저씨 등 정말 엮일 일이 별로 없는 사람들까지도 예민하게 눈치를 보고 있어요. 자의식 과잉이라고 할까요? 관리자님께 민원사항 (옆 사람이 다리를 떤다)라고 말씀드리고, 마지막에 네라고만 대답하고 황급히 나왔는데, 감사합니다라고 안하고 쌩하고 나온것을 혼자서 '싸가지 없다고 생각할거야' 라고 셍각하고 고통스러워 합니다. 또 제가 선생님께 무엇을 말씀드렸을때 차갑게 대하면 혼자서 나를 미워하나? 이런 생각까지 하고요. 그리고 학원에서 휴가권을 쓸때도, 나를 공부안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거 아니야 하면서 아파도 참고 끝까지 공부할 때도 있고요.제가 생각하기엔 정말 정신병이라고 생각 할 정도로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저 스스로를 욕해요. 왜 그런지 이런 병명이 존재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또 무슨 말을 해야 할때 미리 대사를 적어서, 준비를 하고 시나리오대로 대화가 안되면 당황해서 벙쪄버립니다. 그래서 관리자선생님과 대화하다가 급하게 나와버리고, 또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겠지 이렇게 되어버리고요. 이런 성격이다보니, 친구들 만나면 인싸처럼 제가 주도적으로 이야기하고, 분위기메이커 역할도 하지만, 괜히 말실수했나 걱정돼서 인간관계를 피하다보니 친구들에게 서서히 일부러 거리를 두다 보니 자발적인 혼자가 되었고 이런 상황이 편해져버렸어요.
그리고 4년째 사람도 대학 팀과제나 이럴때만 만나고, 안만나고 있어요. 남에게 피해주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서, 옆에서 다리떠는 사람있어도 일부러 말안하고 참았고요. 이런건 무슨 병인가요? 고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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