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9살 학생입니다.
제목대로 제가 저희집의 가장이래요
저희집 가족은 원래 부모님,언니 두명, 저 이렇게해서 5명이었어요. 근데 초등학교 저학년쯤 아버지와 큰언니를 잃고 어머니,언니,저 이렇게 셋이서 살고있습니다. 참고로 언니는 저와 16살차이입니다.
저희집은 제가 태어났을때부터 가난했고, 아버지의 가정폭력이 심해 매번 찜질방에서 자는건 대다수였구요.
그래서 아버지가 돌아가실때쯤엔 어린마음에 참 잘됐구나, 이제는 행복하겠구나 이런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점점 크면 클수록 어머니 혼자 집안을 이끌어나가기에는 벅찼습니다. 그렇다고 언니는 돈을 벌기는 커녕 20대,30대 내내 일은 안하고 집에서 놀고먹기에 바빴어요. 그래서 어머니는 생활비에 빚도 갚아야해서 제 용돈도 제대로 주지를 못해서 중3때부터 알바를 했습니다. 달달이 어머니한테도 20~30만원씩 드렸습니다. 고등학교도 자퇴를하고 검정고시를 보고 알바만 주구장창 하다가, 어느날 삼촌이 저한테 제가 이 집의 가장이라고 앞으로 언니와 엄마를 먹여살려야한다고 지원을 해줄테니 미용을 배워오면 미용실을 차려주겠대요. 그러면서 미용실을 차려 언니와 어머니를 먹여살리래요. 솔직히 지원해주는거 까지는 좋은데 제가 왜 언니를 먹여살려야하는지 모르겠어요. 35살에 번듯한 직장은 커녕 알바도 안하고 나중에는 어머니도 안계실텐데 그때는 제가 언니를 케어해야될것 같아서 좀 무서워요
그냥 삼촌말대로 제가 앞으로 저희 가족을 먹여살려야하는게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