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고, 제가 부동산 계약은 처음이라 부득이하게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상황 설명을 위한 글이 길지만 꼭 읽어봐주세요
어제 청약 당첨된 곳 계약서를 쓰러 갔는데
계약서 쓰고, 직원이 검토 쪽으로 넘기면 검토 측 직원이 한번 더 확인 후 제 이름을 불러서 계약서를 다시 주는 절차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제 이름을 안 부르고 저보다 늦게 작성한 사람이 먼저 가길래, 검토측 직원에게 물어보니까 자기네 측에는 받은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미 계약서를 썼고 한참을 기다려온 상황이기에 다시 확인 해달라 했고, 알고보니 다른 사람이 제 이름 듣고 자기꺼라 하고 가져갔대요
검토직원 말로는 계약서에 있는 개인사항 보여주면서 본인 계약서 맞냐 물어봤고, 받아가는 사람이 대충 보면서 맞다 그러면서 갔다네요.
정작 그 사람 계약서는 남아 있으니까, 계속 그 사람 이름만 찾고 있었고, 저는 제 이름이 아니여서 그냥 기다렸습니다.
결국 잘못 가져간 사람이 다시 가져와서 수령 받았는데
제가 견본주택 보면서 기다리는 동안 담당 직원이 받아서 저에게 주셨는데 왜 잘못 가져간 사람을 대면시키지 않았는지 의문입니다.
저는 잘못 가져간 사람 얼굴이며 뭐며 아무것도 모르고 끝났지만, 인감도장이며 이름 현주소 연락처 주민번호 전체가 기재되어 있는 계약서가 제 3자에게 넘어갔고, 그게 외부로 나간건데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되고 민감정보 유출에 대해 말하니까 실제 유출되어서 큰 문제가 발생한 적도 없고 만일 발생하면 자기네(분양대행사)가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하네요.
처음 들어올땐 신분증 검사도 하더니 막상 계약서 교부할 땐 본인 확인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제 3자가 가져가는 일이 생겼습니다.
전국 단위로 신청 가능했던 오피스텔이라 잘못 가져간 사람이 먼 거리에서 왔을거라 생각하면 아찔하네요..
다른 사람들이 모두 갈 때까지 기다렸던 제 시간, 코로나 때문에 동반자 입장이 불가능해서 차에서 주구장창 기다린 엄마의 불편은 물론
타인에게 계약서가 넘어갔다 온거라 찝찝하다, 마음만 먹으면 사기로 이어질 수 있는거 아니냐며 엄마도 걱정 많이 하셔요.
이런일이 가능한것도 어이 없는데 사기 위험성도 있을까요?? 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이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