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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소름돋는 썰 풀어줄게

쓴희 |2021.03.26 11:30
조회 686 |추천 1

쓰니는 19살 풋풋쓰한 여고딩이야!
오늘은 내가 중3쯤 됐을 때 있었던 일을 풀어볼게

나는 사실 중3 때까지는 뭣 모르고 마이웨이 라이프 즐기면서 살았어서 학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거나 하는 일이 거의 없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때문인지는 몰라도 중3 때 유독 가위를 정말 정말 많이 눌렸었거든

처음 눌렸을 땐 온몸에 소름만 돋을 뿐 다른 데에서 읽었던 것처럼 딱히 뭐가 보인다거나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거나 하진 않았었는데,

처음 몇번만 적응 안 되고 무서웠지 그러다가 나중엔 가위가 어찌나 자주 눌렸는지 그냥 익숙해져 버려서 가위가 눌릴 때 쯤엔 " 아 또 시작이냐 " 이러고 말았어

그러던 어느 날 또 가위에 눌리는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거야, 그래서 그냥 " 또 이러네 " 하고 마려는데

그 날따라 이상하게 느낌이 더 찝찝하고 소름 돋더라

속까지 울렁거리고 몸은 못 움직이고 손가락이라도 하나 움직이면 바로 깨니까 어떻게든 해보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너네 그거 알아? 귀에서 들리는 게 아니라 약간 뭐라 그러지 머리 속에서 소리가 울리는 거?

그런 식으로 머리 속에서 그 무당들이 흔드는 방울 소리?가 진짜 막 ㅈㄴ 깨질듯이 울리는 거야

그 때부터 그냥 진짜 너무 무섭고 패닉상태라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데 목소리도 안 나오고 그러다가 가위에서 깨서 너무 무서워서 밤을 지샜는데

다음 날 엄마한테 얘기하니까 그냥 사춘기라 고민거리가 많아서 그런 걸 거라고 하시더라

근데 며칠 전에 엄마한테 그 때 기억나냐고 나 가위 엄청 자주 눌렸었는데 하면서 얘기하니까

엄마가 말해주시길, 사실 엄마가 딱 내 나이 때 가위가 엄청 자주 눌렸었는데, 하루는 꿈에서 방 사각? 모서리 4군데에 어떤 사람들이 쭈그려 앉아서 그 무당이 흔드는 방울 있잖아 그 방울을 막 미친 듯이 흔들면서 자꾸 엄마한테 쥐어주려고 하더래,

그래서 엄마가 안 된다고 못 받는다고 울면서 거절했는데 그러다가 꿈에서 깼고 그 뒤론 가위가 안 눌렸다더라

근데 친할머니께서 점집 같은 거 다니시는 거 엄청 좋아하시는데, 내 친언니가 조금... 비행청소년까진 아닌데 이제 자퇴하고 안 좋은 길로 빠졌던 적이 있었단 말야 (물론 지금은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 다니고 있어)

친할머니께서 속상하신 마음에 점집을 찾아가서 물었는데, 사실 우리 조상님중에 신내림을 받아야했던 분이 계셨대, 근데 그 분이 신내림을 안 받으셔서 언니가 그 기 때문에 엇나가는 거라고...

나는 원래 그런 거 잘 안 믿는데 엄마가 어렸을 적에 꿈에서 들었던 방울소리랑, 내가 중3 때 가위에 눌리면서 들었던 방울소리랑 신내림 얘기까지 너무 딱 맞아떨어져서 소름이 쫙 돋더라...

+) 별로 안 무서웠다면 미안ㅠㅠㅠ 더 무서운 얘기 있으면 댓글에 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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