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적령기인 내년에 30을 바라보는 여자입니다
본론부터 들어가면, 결혼을 하고싶은 남친이 멀미가 너무너무너무 심해요ㅠㅠ
저는 멀미를 안해서 어떤느낌인지 잘 모르는데
버스는 15분 이상 타면 안되고, 30분쯤 타면 거의 식은땀을 줄줄 흘려서 버스는 절대 안탑니다.
한번은 서울에서 일산까지 가는 지하철을 탔는데 1시간 좀 넘게 탔나? 그러니까 지하철 멀미도 하는거에요... 그래서 중간에 내려서 잠시 쉬다 가고 했는데 컨디션이 한동안 좀 안좋더라고요.. 한참 지나면 괜찮아지긴 합니다
(지하철은 1시간 좀 많이 넘어가면 멀미하고 그전까진 괜찮게 타고 있어요)
그래서 멀미땜에 해외여행은 한번도 못해봤대요...가고싶지도 않다고 그러네요??멀미약 먹긴 싫대요..
근데 이걸 부모님께 말씀 드리니 결혼까지 생각하긴 좀 그렇지 않냐 그러십니다ㅠㅠ
앞으로 저보고 애 데리고 다같이 여행도 가고싶고 할거
아니냐고요...평생 남편이랑 근처만 돌아다닐거냐고 그러시네요.
저는 지금까지는 아 멀미가 심하구나..이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걸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인가 싶어서 조언 구하고자 글올립니다..!
+추가) 동네근처만 돌아다니는건 아니고, 서울 전지역은 돌아다닐수 있어요. 과천정도는 괜찮고, 3호선끝인 대화역정도가 마지노인거같네요...저는 한강이남에 살고 남친은 한강북쪽 사는데 서울에서 데이트할땐 전부 괜찮았습니다~
++추가)많은분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남친이 해외여행 못가봤다길래 멀미약이라도 먹고 다녀와보지~다녀오니 진짜 좋아~이렇게 말했는데 그럼 매일매일 멀미약 먹어야 할거 같다고 어지러워서 먹기 싫다고 했었어요 ㅎㅎ 저랑 데이트할때 제가 멀리 가보자 멀미약이라도 먹어봐 한적은 없었네요..ㅎㅎ제가 한번도 멀리가는거랑 멀미약 먹는걸 권하지 않았던건데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
동성친구들이랑 1박 여행은 멀미약먹고 다녀온적 있었어요ㅎㅎ 아무쪼록 부모님의 마음으로 조언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후기)댓글이 이렇게나 많이 달릴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일단 이런저런 조언 해주신 부분 참고해서 남친한테 말해보려고 해요...
병원이라도 한번 가볼 생각 있는지, 멀미약 먹고서 좀 멀리 여행갈 생각 있는지..
그동안 제가 너무 말도 안꺼내고 배려했나봐요ㅠㅠ 깊이 생각해본적 없는 부분이여서 그랬나봅니다. 그리고 멀미약 먹고서라도 다닐 생각 없고 자기만 생각한다면 저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해서... 마음은 너무 아프지만 앞으로를 생각한다면 이별도 할수 있을거 같아요...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