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회사생활중인 30대 중반 여자 입니다제목대로 제가 예민한건지... 저 아재들이 꼰대인건지..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경험담, 조언 등 부탁 드립니다.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저는 평범하고 한가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저 빼고 4명이 있는데 다 50대 이상의 남자분들 입니다.
남자분들은 외근도 하시고 사무업무도 보시면서 매우 바쁘세요. 저는 그 일을 같이 할수 있는 위치가 아니고 요청하시는 간단한 사무보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분들이 외근 시 공부도 하고 드라마, 책도 보면서 종종 월급루팡같은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물론 면접볼때 오너께서 여긴 여직원은 시간이 여유로운 편이니 시간이 남을때 개인적인 공부하고 시간 보내도 된다, 그리고 야근 할 일도 없으니 칼퇴하시라 라고 이야기가 됐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정말 꿀직장 아닌가? 라고 보이죠. 맞아요 시간적으로는 꿀직장이에요. 물론 보수는 딱 그만큼만 받고 있어요~ 거기에 대해 불만은 없습니다. 저도 전문직으로 알아본 직장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 사람들과 부딪히는? 성격차이? 이게 너무 심해요...
예를 들어볼게요. 다들 성격이 다르세요. 그 중 한 분은 엄청나게 욱 합니다. 업체와 통화하다가 욱해서 큰소리 나는건 다반사.. 그냥 본인 할말 다 하시고 주변 신경쓰지 않고 별 말을 다 합니다.저는 분위기상 너무 불편하고 체하는 기분이에요, 아니 체해요. 주변사람의 감정이 전달 되잖아요?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되면 심장이 떨리고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고 너무 스트레스로 오더라구요 이런일이 하루에 한번은 꼭 있는거 같아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더 웃겨요. 이 욱하는 분이 식사할때나 회의할때 이렇게 말을해요. 우리 끼리는 서로 좋게좋게!! 우리끼리는 잘 지냅시다 라고(이 분이 오너 입니다)근데요 보면요, 이 분이 사무실 내 직원분들이랑 대화하다가 먼저 욱하고 먼저 큰소리내요..늘.....옆에서 듣는 제가 다 민망하고 (오너가 가장 나이가 젊으세요) 아무리 오너라도 연세 있으신 분들이랑 저렇게 대화를 해야하나? 싶을때가 많아요... 한마디로... 싸가지가 없다 이렇게 보여요.
그러면서 저에게 한번은 이럽디다.00씨(글쓴이)가 이럴때(업체와 큰소리로 통화 시) 차 한잔 주면서 기분푸세요~ 힘드시죠~ 이런걸 해달래요.. 한마디로 분위기를 띄워달라는거죠. 저 입사하고 1달? 정도 됐을때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그냥 대답도 안하고 웃어 넘겼어요. 그리고 당연히 한번도 그런 행동은 안했죠. 아니 전 성격상 그런거 못하고 어느 회사에서도 해본적이 없거든요
그 외 정말 할말않하...인데요. 뭐 업무 지시를 내릴때 흐지부지 말해서 뭐 어쩌라는건지 싶을때도 많고, 공용화장실인데 화장실 매너는 개똥들이고, 내가 a를 물어보면 "아니 그게 아니지 a를 해달라니까?" 이런식의 어이없는 대화법은 매일 이어지고...하...... 말 못한것들이 많아요.. 아무튼ㅠㅠ
이런 일상이 이어지고 너무 불편한 분위기가 매일 반복되다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업무에 치이는 직장을 다녀본적도 있고, 장거리 직장 생활도 해봤고, 직장생활엔 말렙이라 생각했는데 나이가 드니 쪼렙이 된 기분ㅋ 이네요....주말엔 정신과를 가서 상담치료를 해볼까 싶어 검색도 해보고, 금요일 퇴근길엔 눈물도 나더라구요. 전 정말 몇년간 눈물을 흘려본 적이 없는데 나이든건가, 예민한건가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오늘도 출근해서 짜증이 확 나서 혼자만의 신경질ㅋㅋㅋㅋ을 좀 내다가 인생 처음으로 판에 글을 써봅니다...ㅜㅜ
일이 아무리 쉽고 한가한 직장이라도 다니기 싫다라는 생각이 든건 정말 처음에요...
아!!!!!!!!!!!!!! 저 들어오기전에 그만 둔 여직원이 있는데 저 아재들 말로는 일 시키면 미루고 미루다 겨우하고, 일 안하려고 한다 뭐 이런 뒷담화를 저한테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00씨는 일 잘 하고 있다 만족한다 뭐 이런말을 하길래 왜 없는사람 말을 나한테 하나 싶었거든요..(이 뒷담화를 3~4번은 들었어요....)
그리고 저는 아웃소싱 소속으로 일 하고 있는데 입사 초반에 연차 관련해서 담당자와 한 번 통화를 했는데 그 분이 저한테 "오너분 어떠세요..?‘ 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더라구요?
그땐 이런일이 없을때여서 “네 뭐 그냥 괜찮습니다”라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찜찜 하더라구요... 전화해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어볼까 하다가 말았는데...
아무튼 이런 상황입니다..
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