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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저 두사람은 모르는 사람이라함
어떤 아픈기억이냐하면...![]()
수원에서 직장생활할때였답니다. ![]()
이야기 시작하기전에 미리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저는 수원회사에서 기숙사생활하고있었고.
광명하안동에 작은아버지댁이..그리고 의정부에는 큰고모님과 작은고모님이 살고 계시더랬죠.
('';) 괜히 저 이상한놈으로 보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의심사절~
그 운명의 날.....
토욜 회식자리를 안양에서 가지고 적당히 취한상태에서 작은댁에 가기위해 안양역엘 갔더랬죠
그날 회식 쥑여줬습니다.
가스안전공사 직원 대접관계로 좋은곳이란 좋은곳은 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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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회식끝나고.. 집으로 갈시간....
너무 늦은시각이고 기숙사가기에는 너무 멀었기에.. 작은댁을 갈려고 했답니다.
울 작은댁 광명하안동.. 가리봉역까지만 가면되는 곳입니다.
헛~ 저런.. 안양역에 도착하여보니 웬 아가씨가 고꾸라져있는게 아니겠습니까..
(-.ㅡ;) 뭘 그렇게 드셨는지 내용확인까지 하시면서... 우엑~![]()
어케하지? 도와줘? 말어?? 나 갈길도 귀찮은데... (-.ㅡ;)
저러다가 아리랑치기 당하면 어카지? (-.ㅡ;) 쓰읍..
좋아.. 도와주자... (-.ㅡm)
라고 마음먹고 그 여자한테 가는데...
어디갔다 온건지 그여자 친구가 오더군요...
등을 토닥이면서 '야~ 괜찮어? 괜찮어? 아아.내가 미치겠네..'
뭔가 일이 있는듯 시계를 자꾸 보더군요...
큭.. 그래..잘됐다.. 난 내갈길 가련다...
표를 끊고 다시 뒤돌아보니.. 그여자친구란분...' 야..괜찮지? 애들 기다려서 나 먼저 간다'
한마디 하고 그 친구를 버리고 무심히 가더군요.... (-.ㅡ;; 나쁜뇬~)![]()
나도 모르게 그 여자한테 가서 괜찮습니까? 라고 물었더니.. 두손만 절래절래 흔들더이다.
저 : 어디사세요??
크흑~ 그여자 입에서 나온말.....
그여자 : 으...의... 의정부....으..요오...
저 : (-_ㅡ;;;;;;;;;;;) 뜨헉~~ 이여자에 친구가 왜 걍갔는지 이해가 가는구나..
저 : 괜찮으시겠어요??
이말 끝나자마자... 그녀...
표도 안끊고 개찰구 밑으로 개처럼 엉금엉금 기어서 전철 타려고 역으로 들어가더군요..
(-.ㅡ;) 대략낭패.....
으음..무임승차하면 20배의 요금을 물리다던데.... 킁...(맞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표를 한장 더 끊었답니다.
그래..표만 쥐어주고 집으로 가자....
플렛홈에 가보니 ... 헉~~! 위험~~
이여자... 비틀비틀.. 자꾸 선로쪽으로 비틀거리면서 갑니다..
신기한건... 암두 신경 안쓰고 내버려두더군요.. (-.ㅡ;;;)
황당했습니다. 가만..신기한게 아니군요.
하여튼 전철을 타고 가는데... 이여자..술냄새 장난 아닙니다...![]()
저역시도 적당히 마신터라.. 저에게서도 술냄새도 약간 났을겁니다..![]()
ㅜ_ㅜ 아아.. 이때부터 저에게 큰 시련이 닥쳤습니다.
영화 엽기적인그녀 비스꾸무리한 상황이 저에게 닥친것입니다.. ㅠ.ㅠ
늦은저녁 다들 집으로 바삐가는 전철안이라 빈자리하나 없는 만원전철...
이여자 혼자 서있지도 못합니다.. 제가 어깨동무하고 부축해서 겨우겨우 서있는 상황...
분명 주위의 사람들 .. 여자 술 왕창 먹인 나쁜넘으로 절 봤을겁니다.. ㅜ_ㅡ 크윽..
그여자 어찌나 무겁던지... 원래 술먹은 사람 무겁다더니.. 그정도일줄은...
온몸에 힘이 빠져갈때쯤.... 보기에 안쓰럽고 민망했던지...
어떤 여성분이 자리를 비켜주시더이다.
여자분 앉히시라고... ㅜ.ㅜ 정말 감사했더랬습니다.
수원발 종로3가행 전철... 의정부 갈려면 구로에서부터 내려 갈아타야했습니다.
저 : 그래..구로에서 갈아태워주고 난 내갈길가자... 오늘 착한일 한번 하겠군..
구로도착... 이여자.. 이젠 대짜로 누웁니다...
(-.ㅡ;) 순간전.. 생각했습니다...
버리고 갈까? ;;;;;;;;;;;;;;;;;;;;;;;;;;;;;;;;;;
순간적인 생각이었지만 저도 놀랬나이다..
ㅜ.ㅜ 우씨~~ 의정부는 넘 멀어...
별수없었습니다.. 이대로 버리고 가거나.. 기왕지사 시작한일 끝마무리 짓거나..
결국 후자를 택했습니다.
다시 전철안.. 역시나 자리를 비켜주더이다... 술냄새가 얼마나 났을지..
덜컹덜컹... 이여자.. 잘도잡니다..
그래 의정부까지 이렇게만 가자.. 저도 머리가 약간 핑핑 돌기 시작합니다.
적당히 취한상태에서 힘썼더니... 취기가 더 빨리 올라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지그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했죠...
ㅜ.ㅜ 이때부터 큰고통의 시작...
이여자 창문으로 기대어 잠을 자더니.. 머리가 아픈지 자꾸 앞으로 고꾸라집니다.
상상해보세요..
머리긴 생머리 아가씨가 의자에 앉아서 머리를 앞으로 고꾸라트려놓구 자는 모습...
으으..정말 추했습니다. 정말이지 제 앤이 아니길 다행이었습니다.
근데.. 주위의 사람들은 저랑 그 여자 두사람을 연인쯤으로 보지 않았을런지.. ㅜ.ㅜ
다시 일으켜세워놓고 유리창쪽으로 기대어놓으니 다시 고꾸라집니다.
으으...팔아퍼... 뒤로 기대어놓고 제팔로 버티고있어야했어요..
한 10분쯤 그자세로 있었을까...?
이여자 드뎌 대형사고를 터트립니다..
제팔을 재치고 앞으로 고꾸라지더니 내용물 확인을 하는것입니다.
우우엑~~~
ㅠ^ㅠ 뜨헉~~~~~~~~~~~ 대략... 망.해.따~!
순간 술이 확~~ 깨더군요..
제 자신을 원망해야 했습니다.
그여자를 원망할것도... 그 여자에 친구를 원망할것도 없었습니다.
제가 자초한 일이니깐요...
크흑~ ㅜ.ㅜ 제 서류가방에 있는 휴대용티슈 모조리 꺼내서 슥~슥~ 닦아내는데 제 귓가에
똑똑히 들려오더군요...
'에휴..지저분해..웬술을 저렇게 많이 먹였데..'
'허허 볼만허구먼..'
(-.ㅡ;;) 이말듣고나니 저도 오기가 생겼습니다..
그래.. 너 오늘 내가 반드시 집에 데려다준다.. 하늘에 감사해라..
쓱싹쓱싹~~ 지하철바닥을 전 청소부처럼 티슈로 싸그리 닦아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안양역에서 1차확인을 한뒤라서 그런지 내용물은 많지 않았다는점..
그래도 하늘은 절 버리지 않았나..??
닦고있는데 이여자 또 앞으로 고꾸라집니다..
(-.ㅡ;) 자기 머리에 내용물 묻히더군요...
그것도 닦아줬더랬습니다.
더이상 이 전철안에 있을수 없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낮짝이 철판이라해도 더 있다가는 제가 미칠것 같았습니다.
이여자 질질 끌고 내렸습니다. 뒷차를 탈려구요...
의자에 앉아서 뒷차 기다리는데...
친절하게 안내가 나오더군요...
의정부행 막차가 오고있다고....
순간 땀줄기가 뒤를 흘렀습니다.
만약 모르고 내린 전철이 막차였다면..??
(-.ㅡ;) 당시에는... 휴~ 다행이다 .. 라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지금 생각하려니..온갖 잡생각이 다 드는군요.... >.<
다행히 막차타고 갈때에는 이여자 곤히 잘도 자줬습니다.
의정부역에서 나갈려고 하는데.. 그 여자표는 이상없는데 제표는 걸리더군요..
(-.ㅡ;;) 제표는 당시 450원 기본구간이었던것입니다.
별게 다 나를 막는군....
이여자 의정부 도착하니 대충 정신이 돌아옵니다.
뜬끔없이 감사해요..감사해요...그러더이다...
^^; 하~ 그래도 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주... 많이...
착한일 한뒤에 이 보람이란.... 하하..
저 : 집에까지 이제 택시타고 가세요....^^
이 여자 : ㅜ.ㅡ 택시비가 없어요...
(-.ㅡ;;;;;;) 킁........
저 : 그럼 집에까지 택시로 바래다 드릴게요....
그여자 집에 도착하고보니....
그쪽동네에서 좀 큼지막한 목욕탕이더이다...
목욕탕집 딸내미였던거죠....
이여자.. 감사하단 소리 여러번하고 인사를 몇번을 하던지...
갈려고하니.... 잠시만요~~ 하더니..후다닥 집으로 올라가더군요..
그러더니.. 웬 쪽지를 하나 주더라구요....
집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
터벅터벅 택시 탈려고 큰길로 나왔습니다.
아아.. 처음엔 큰고모집에 갈려했습니다...
하지만 분명 큰고모는 야단칠거란 생각에... 작은고모댁으로 가야했네요..
ㅡㅡ; 그 늦은시각에 작은고모집에 전화하고 갔더니..
놀라더이다.... 무슨일있었니??
울 착하디 착한 작은고모...작은고모부... 전 씨익 웃고 낼 이야기해주마했죠..
담날 아침먹으면서 이야기해줬더니.....대략 미쳤다고 하더이다.. ㅠ.ㅠ
칭찬들을줄 알았는데....
월욜날... 업무가 많아서 쪽지 생각을 못했는데..오후되니 번뜩 생각나더군요.
크크.. 한번 통화나해보자... 혹시 누가 알어..? 이것이 인연이될런지.. 음트트
(-.ㅡ;;) 통화를 해보니... 그 여자...학생이더이다..
저 : 안양에서 직장다니세요??
그여자 : 아..아니요... 하..학생이에요...(무쟈게 부끄러워하더이다..)
저 : 저.. 그쪽분 뭐라 탓하진 않는데요... 그 친구분 해도해도 너무하시데요.. 투덜투덜..
어떻게 그냥 갈수가있데요?? 투덜투덜..
그 여자..그래도 자기친구라고 변호를 해주더이다.. ㅡㅡ;;;
담부텀 조심하라 하고 전화를 끊었죠....
순간 속으로 한마디 나오더이다...
(-.ㅡ;;) 흐미..공부열심히해서 서울로 학교다니거나 의정부로 다니지는.. 투덜투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