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꼭 조언부탁) 31살 여자입니다

뭘해야할지 |2021.04.04 03:24
조회 8,116 |추천 16
올해 31살을 맞이한 여자입니다.

스스로 참 한심하지만
당장 모아둔돈도 없고
사정이 있어 일을 관둔지 이주되었습니다.

뭔갈 해야겠다 뭔갈 해보자 하면서 생각은
계속 하는데 실천이 안되네요
뭘하고싶은지 뭘해야하는지 제대로
길이 잡히지도 않아 스스로 너무 한심하게만 느껴집니다.

점점 두려움이 커지네요

제나이또래 분들중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추천수16
반대수2
베플ㅇㅇ|2021.04.04 10:39
제 28세때 상황이네요.(현 38세 노총각) 저는 당시 호주 워홀 다녀온 직후였는데 집에서 게임만 주구장창 했었죠. 어머니께서 화가날대로 나셔서 저를 쫓아 내셨어요 ㅠ 워홀로 번 돈 1600만원 중 1500은 주식에 투자한 상태고 (그마저도 반토막 ㅠㅠ) 수중엔 100밖에 없어서 숙식 제공되는 일을 찾았어요. 당장 갈데가 없어 집으로 기어들어와 뭉쓰다보니...어머니도 닥달하진 않으셨어요. 거의 1주일동안 깊이 고민 했었죠. 학력 : 고졸, (대학 휴학중이었어요) 경력 : 청소(7개월), 농사(평생).., 노점상 장사(밭에 끌려가기 싫어서 시작! 2.5년), 노가다 등 장기 : 게임...컴퓨터 앞에 하루 종일 앉아 있는 능력. 몸으로 때우는건 더이상 하기 싫었고 컴퓨터 관련 직종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회성이 떨어지는 성격에 집돌이라 프리랜서를 하고 싶었어요. 생각을 정리하고 잡코리아에서 검색을 하기 시작했죠. 그러다 찾은 것이 내일배움 국비지원 교육. C#을 가르쳐주는 학원이었고 학원 수료를 하면 대기업 디스플레이 자동화 로봇 프로그램 유지보수하는 협력업체(하청) 들어가는 거였죠. 결과적으로는 현재 프리랜서 웹개발자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학원 동기들 중 90%는 포기 했었어요) 31세. 38세가 봤을 땐 그저 부러운 나이입니다.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는건 불행으로 가는 길일 뿐이고 부디 힘내시고 원하는걸 찾으시길 바라봅니다.
베플ㅇㅇ|2021.04.04 09:30
남녀모두 많습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