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며칠 된 일인데 갑자기 조회수와 댓글이 많아져서 놀랐습니다. 댓글과 대댓들 다 읽어봤어요. 제 입장에 공감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객관적으로 말씀해주신 분들도 계시네요. 이런저런 말씀들 듣고보니 마음이 한결 정리된 것 같기도 하고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저랑 동생은 자매예요. 어차피 제가 먼저 독립하게 될 걸 알고 있고, 상대적으로 애정결핍 있는것도 맞습니다. 안아픈 손가락인데 더 뭘 어쩌겠습니까. 동생 입지가 불리하다고 해서 하대하는 부분은 주의하기로 하고 일단락이 되었어요. 이 글을 보신 분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mbti는 너무 화나서 쓰는김에 붙인 사족이에요ㅎㅎ
울화통터져서 음슴체갈게요. 양해부탁드립니다.
내가 디자인 알아봐서 엄마랑 같이산 머그가 있음
예쁘고 비싼거라 오래 쓰자고 아주 모시듯 했는데
오늘 동생이 정말 인지도 못하게 순식간에 떨궈서
개박살이 남. 사람이 실수할 수 있는데 얘는 가족중에도
부주의하기로 소문났음.
속상한 엄마가 그와중에도 다친다고 걔는 뒤로 물리고
나랑 엄마랑 맨손으로 조각줍고 바닥 닦고 다함
걔는 주변 맴돌면서 입으로만 미안해 어쩌지 미안해
새벽이라 청소기도 못돌리고 다 치워놓으니까
이제 내가 좀 할까? 하면서 내가 방금 식탁에 둔 물티슈
몇장을 집어들겠지 근데 그게 내가 새로 빼놓은거였음
새로 뺀거니까 눈이 있으면 보이잖아 깨끗한거
아무 말없이 눈치껏 닦을일이지 조카 멍청하게 들고서
이거 새거야? 하는거임 내가 보다보다 울화통터져서
보면몰라? 한마디 했는데 엄마가 나보고 싸움 만들었다
내탓하면서 나만 개쓰레기로 몰아감
요는 엄마 컵이 깨졌는데 왜 제3자인 니가 나서서
동생한테 하대를 하냐 이거임 황제났네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돼?
동생은 물티슈 정말 새거인지 몰랐다고
(바닥 닦은게 식탁에 있겠음? 누굴 병신으로 아나)
자긴 눈치가 없어서 그런거라며
예전에 내가 지컵 깼을때도 자긴 아무말 안했는데
엄마컵 자기가 깬거로 나보고 왜그러냐고 되려 반문중
내가 제3잔데 끼어들어 그래 죽을죄를 졌다 쳐
나는 정말로 속이 상했단말임
부주의한게 무슨 감투도 아닌데 엄마가 평소 걔는 무슨
개뻘짓을 해도 쟨 원래그래 덜렁대잖아 이러면서 봐주고
나는 부엌에 설거지하다 물한방울 흘린걸로도
15분씩 혼을냄 동생은 설거지고 빨래고 손도까딱 ㄴㄴ
나한테, 평소에는 엄마가 버티고있어서 동생 못 조지니
엄마랑 동생 싸울때만 기다리다가 이때다 싶어서
과하게 화내고 과민반응 하는 거라고 했음
그럼 동생이랑 싸우고 나한테 와서 말하지 말든지ㅋㅋ
사람 공감기계 만들어놓고 이제와서 내탓하심? ㅋㅋㅋ
앞으로 내가 안 억울하려면 어떻게 해야돼?
내가 mbti 신봉자는 아니지만 신빙성이 있는게 진짜
나랑엄마 ISFJ 동생혼자 INTP임
공감능력 사회성 뒤진게 이렇게 폐급인지 몰랐지 나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