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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SK건설현장 쌍둥이 익사 사고 기억하세요?

|2008.12.02 01:38
조회 4,018 |추천 0

얼마전에 뉴스에서 건설현장에서 1학년 쌍둥이가 익사했다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성북구라고 하길래 '설마 우리 학교 아이들은 아이겠지.' 하면서도

같은 나이의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마음이 짠하더군요.

 

그런데, 며칠 뒤에 소풍때문에 학교에 가보니

그 아이가 우리 아들과 같은 반의 아이였더군요.

 

1학기말에는 그 엄마와 청소를 함께 하게 되서 같이 청소하며 아이 얘기를 했었는데,

그 아이가 학교로 돌아올 수 없다니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쌍둥이 엄마로부터 문자를 받았습니다.

 

SK건설의 하청업체에서 진행하는 공사인데, 시공사와 건설사가 사과도 하지 않고

너무나 무성의하게 대처한다는 얘기였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공사장의 안전부주의로 쌍둥이가 죽었는데, 부모에게 백배 사죄는 못 할 망정 

욕을 하고  사람을 따라 붙여서 협박하다니요.

 

우리집이 공사장과는 멀리 있어서  사정을 잘 몰랐는데

알아보니 안전펜스는 무슨!  현장상황이 어이가 없더군요.

 

재개발공사중인데 주민보상이 끝나지 않아서 

공사구역내에 집들과 교회등이 완전히 이전되지 못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런 곳에 자기들 좀 편하고 물탱크차 비용 좀 줄이자고  깊은 웅덩이를 만드는게 제정신입니까?

(mbc보도에 따르면 소방대가 와서 물을 뺀지 3시간뒤에도 1미터50센티의 깊이였다고 합니다.)

 

숨은 그림 찾기입니다. 사고가 있던 집수정주변입니다. 안전펜스가 보이시나요? 무슨 비닐테이프같은 게 하나 있습니다.

어른도 술한잔 드시고 길을 자칫 잘 못 들면 익사하기 딱입니다.


 

사고현장에서 30미터 떨어진 교회에 예배드리고 집에 돌아가다가 사고를 당했다네요.

그집엔 갓난쟁이 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그 아이들은...

형이 물에 빠지자, 형을 구하려고 동생도 물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착한 아이들입니다.

 

사고당한 아이들의 생전 모습





아이의 부모들이 돈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사고가 나자마자 떡대들이 보도진을 막으며 은폐를 시도하고, 유족들에게 큰소리를 치는

건설사와 시공사가  진심으로 사죄하는 것입니다.

 

사고이전에 수차례 안전조치요구를 무시하고

결국은 죄없는 어린아이들을 죽인 책임자가

고개 뻣뻣이 들고 다니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라고 생각하고  부디 엄마들의 힘을 보태주시길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artse?Redirect=Log&logNo=80058302721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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