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재미있어 보이는 톡만 보다가 오늘은 좀 짜증나는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24살의 남자입니다. 올해초에 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산업기능요원으로
방위산업체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업체가 특성상 8개월~10개월 먼 곳으로
가서 근무를 하고 1달 정도 휴가를 받는 그런 체제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 휴가를 받아서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여기저기 다니고 학교후배들도 만나고 하면서 돈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근무하고 있는곳이 남자들만 있는 삭막한 군대와 비슷한 곳이라
저는 이번휴가때 여자와 엄청 놀아볼 심산이 였지요
그래서 휴가를 받자마자 서울에서 옷과 신발 악세서리등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저의 월급이 90프로 적금으로 들어가고 있어(내집장만을위해)
유흥비가 얼마 되지 않았지요. 그래서 저는 어머니에게 나중에 받은 월급으로
내가 다 갚을테니 어머니 카드를 빌려달라고 하여 마구마구 긁었습니다.
명세서에 찍히면 안되는 유흥비는 현금서비스를 받았지요.
뭐. 내가 받은 월급으로 다 갚으면 되지라는 생각에 정말 생각없이 막 긁었습니다.ㅠㅠ
학생신분에서 벗어나 직장아닌 직장을 다니다 받은 첫 휴가라 정말 개념없이 긁었습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셋팅을 하고 나이트, 클럽을 전전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리 좋은 수확은 없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
어쨋든.. 오늘 드디어 그 카드의 청구서가 집으로 날라왔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께선 그 명세서를 보고 나신후 저에게 한마디도 안하고 있습니다.ㅠㅠ
무려... 300 만원의 청구 대금이 날아든것이지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적금을 깨야하나... 적금도 어머니 이름으로 들어있어서 제가 어떻게 쉽게 할수있는것도
아니고..ㅠㅠㅠㅠㅠ 아.. 여자친구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이렇게 돈을 써버리다니..
어떻게 보면 그렇게 많이 쓴건 아닌거 같기도 한데 너무 티내시는 부모님이 섭섭하기도하고
정말....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고로 적금으로 모아둔 돈은 1500만원 가량 있습니다.
다음 휴가땐 이러지 말아야지.. 하지만 내일 아침 아버지와 어머니를 보고 뭐라고
말하면 화가 풀리실까요???? 톡커 여러분 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