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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친오빠가 친구에게 살해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

쓰니 |2021.04.10 14:07
조회 88,514 |추천 1,062
에타에 글 올렸다 여기에 적어보래서 처음 가입하고 글 쓰네요 방탈 죄송합니다 화력이 여기가 가장 세다 해서 적습니다.

23살 친오빠가 친구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살인자 양형기준 개선 도와주세요
최근 저희 친오빠는 살인을 당했습니다. 중학교 친구라는 사람에게요. 오빠는 병역 의무를 이수 중이었는데 채 마치지도 못했습니다. 단 한 번의 칼에 찔렸지만 대동맥이 끊어지고 간과 췌장까지 잘렸습니다.
1차 지역 종합병원에서 회생불가, 더이상 해줄게 없다는 판정을 받고 권역외상센터로 옮겼습니다.
권역외상센터에 왔을때 또 심정지가 왔고 그때까지 살아있는 것만해도 기적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얼마 남지 않은 대입 시험을 준비 중이었고 그 날도 시험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학원에 연락이 왔고 전화가 여러 번 와 있었습니다. 아빠는 전화로 아무 말을 하지 못하셨고 이모가 대신 오빠가 마지막 길이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한 시간 동안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바로 향했지만 제가 도착했을 땐 오빠는 이미 2시간 전에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엄마도 아빠도 오빠가 눈 뜬 것 한 번 보지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사건 당시 살인자는 오빠를 찌른 후 다른 친구들에게 피묻은 칼을 든 채로 발견되고도 어떻게 된 것이냐 묻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오빠를 보고 툭툭 치며 “ㅇㅇ아 너 왜 그러냐, 나는 모르는 일이다 자야겠다”라며 침대에 드러누웠답니다
살인자는 오빠가 본인을 향해 칼을 먼저 들었고 그래서 자기가 찌른 것이다, 술을 먹었다, 칼이 떨어져 있었는데 오빠가 넘어지며 찔린 것이다 등 말을 계속 바꾸다 오빠를 완전히 죽이려 두 번을 찌르려 했지만 다른 친구들이 와 한 번밖에 찌르지 못했다, 사람이 생각보다 쉽게 안 죽더라 오빠가 안 죽는 게 기분이 나빴다, 오빠가 숨을 헐떡이는 게 기분이 좋았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미 부검을 거쳐 넘어지며 생길 수 있는 자상이 아님이 검증되었고,
경험 많은 권역외상센터 의사도 이리 깊게 찔린 자상은 처음 본다고 했습니다. 오빠는 칼에 찔린 부분뿐만 아니라 얼굴 등 다른 부분에도 방어흔이 있었지만 살인자는 상처 하나 없이 깨끗했습니다.
살인자는 감형 사유가 되는 반성문을 지속적으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 오빠뿐만이 아닌 다른 살인사건들도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된 살인 사건도 굉장히 많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살인 양형기준은 턱없이도 낮은 게 현실입니다. 이에 살인자의 양형기준을 개정을 청원하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본건에서 20만 명 이상이면 정부에서 청원자에게 답변을 해줘야 합니다. 부디 아래 링크를 최대한 많은 분들께 퍼뜨려 주세요.

양형기준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모두가 전부터 바라왔던 것이며 느껴왔던 것입니다.
저희 가족과 오빠 일을 “돕는다” 는 게 아닙니다.
동정표 받자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사회의 일이고, 우리가 법을 개선하자는 것입니다.
단지 저희 오빠 일만이 아닙니다. 충분히 지인 친구 가족 등 주변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본인의 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빠를 죽인 살인자를 엄격하게 벌해달란 것이 아니라, 좀 더 안전하고 좀 더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청원을 시작했습니다.
살인범들을 더 엄격한 기준으로 벌해야 합니다. 많은 청원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저희 오빠가 사회에 도움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항상 그랬어요. 제가 지금 하는 일이 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타대학 에타에도 공유해주시면 정말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에타공유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청원 링크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FhTcUU

네이트판 링크

https://m.pann.nate.com/talk/358992229?&currMenu=&vPage=1&order=N&stndDt=&q=&gb=&rankingType=total&page=1



추천수1,062
반대수13
베플ㅇㅇ|2021.04.10 15:05
피의자는 지금 구속은 되어있나요? 수사는 어느 상황까지 간건가요?
베플남자이상원|2021.04.11 17:39
안녕하세요. 저는 이데일리 사회부 이상원 기자라고 합니다.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위에서 말해주신 이야기를 조금 더 듣고 싶어 덧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이 사건이 조용히 넘어가지 않도록, 더 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사를 통해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010-7531-8998 혹은 prize1@edaily.co.kr로 연락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찬반ㅇㅇ|2021.04.11 03:17 전체보기
쓰니 글도 읽어보고 청원글도 읽어봤어. 단한번의 자상으로 췌장-간-대동맥을 찌르는 치명상을 입혔다길래 뭔가 이상했고 호스를 12개를 꼽았다는데 입으로 넣는 그 호스를 말하는거야? 12개를 꼽는다는게 이해가 안가... 그리고 청원글에는 오빠와 관련된 사건 언급보다 사회에 만연한 이러한 사건들이 많다. 이렇게 말하는게 좀 의아해서 작년 12월 살인사건 관련 기사를 찾아 봤는데 하나도 나오지 않아... 자살같은경우 모방자살의 위험성과 연간 12,000회 정도로 많기 때문에 모든게 기사화 되지 않는 반면 살인의 경우 연간 400회 정도이기에 공중파뉴스에 나오지 않더라도 지역신문에는 실리거든 쓰니 말대로 살인사건에서 한번의 자상으로 간 췌장 대동맥이 찔릴 수준이면 지역신문에는 실리게 되어있는데... 내가 괜시리 의심하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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